(퍼 날라 주세요) 이제 생명을 흥밋거리로 전시하는 행태는 더 이상 없어야 합니다.-노원구청 호랑이 끝나지 않은 문제들..

 


노원구청 호랑이 전시 항의에 참여하셨던 동물단체 회원 및 시민 여러분들께 부탁드립니다.



노원구청 전시행정으로 인해 고통 받았던 야생동물인 아기 호랑이들은 좁은 아크릴 우리 속에서 하루 종일 갇힌 채 13만 명이 넘는 인파가 다녀가는 1달이 넘는 기간 동안, 야생동물들의 시끄러운 기계음 소리와 낯선 관객들의 시선과 소음 속에서 심각한 고통을 받아야 했습니다. 아기 호랑이들은 하루 종일 낮잠이라고는 허용되지 않았고, 밤에도 안락한 쉼터가 아닌 차가운 구청 지하의 주차장 속 트럭 안에 감금된 채 지내야 했습니다.


 


자연과 함께 그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생명의 역사를 소중히 하고 그것을 기록하여야 하는 자연사박물관이 그 설립시작부터 이렇듯 살아있는 작은 생명에게 온갖 고통과 학대를 가하고 그것에 반한 시민들의 거센 항의에도 굴하지 않고 사과 한마디 없이 추진된다는 것을 우리 시민들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 이노근 노원구청장님에게 우리가 갖고 있는 아래의 내용들을 전달해 주세요.


 


 



구청장에 바란다->


http://nowon.eminwon.seoul.kr/emwp/gov/mogaha/ntis/web/emwp/cns/action/EmwpCnslWebAction.do?method=selectCnslWebPage&menu_id=EMWPCnslWebInqL&jndinm=EmwpCnslWebEJB&methodnm=selectCnslWebPage&context=NTIS



 


 


– 환경부와 농림수산식품부 그리고 서울시와 각 구청 및


여러분들이 살고 있는 각 지방자치단체에도 아래의 내용들을 전달해 주세요.



 


 


여러분들이 알고 계시는 백화점 및 쇼핑센타, 어린이 교육기관들에게도 아래의 내용을 전달해 주세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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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생명을 흥밋거리로 전시하는 행태는 더 이상 없어야 합니다.


 





 


 


새끼 호랑이 두 마리가 아크릴 상자에서 우리사회에 던지는 생명존중의 작은 외침


 


 



2009년 12월 23일 노원구청(청장 : 한나라당 이노근)에서는 8개월 된 새끼호랑이 두 마리를 가로·세로 각각 3.5m * 2m의 좁은 투명 아크릴 공간에 가두어 놓고 수많은 인파 앞에서 단순히 흥밋거리를 위해 두 달간의 전시라는 무리한 계획으로 행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이것은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를 위한 동물의 왕국 호랑이 특별기획전’ 이라는 행사명 그대로 살아있는 호랑이에 대한 무리한 전시를 거짓말을 해서라도 강행하여 구청장 선거를 앞두고 흥행과 박물관 유치목표에 성공하려는 집권 한나라당 구청장의 야심 때문이었습니다. 이것에 대해 생명을 흥밋거리로 보아서는 안 된다는 일부 동물보호단체들과 수많은 시민들의 항의가 잇따랐고 결국 한달 이상이나 계속되던 살아있는 아기 호랑이 전시는 철회되었습니다. 구청장의 거짓말 인터뷰까지 드러나 버린 이 사건은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생명에 대한 생각을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생명을 팔아 자연을 얻겠다고?!?


 


 



2009년 12월 23일부터 2010년 2월 28일까지 노원구청에서 기획하였던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를 위한 동물의 왕국 호랑이 특별기획전’은 그 제목에서처럼 노원구의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를 위한 전시행정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습니다.


 


 



동물보호 단체들의 거센 항의


 


 



이에 대한 국내의 동물보호 시민단체들은 동물보호법 제3조 동물보호의 기본원칙(누구든지 동물을 사육·관리 또는 보호함에 있어서는 생명의 존엄성과 가치를 인식하고 그 동물이 본래의 습성과 신체의 원형을 유지하면서 정상적으로 살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과 야생동식물법 제8조 야생동물의 학대방지(2. 포획·감금하여 고통을 주거나 상처를 입히는 행위) 조항과 동물보호법 제7조 동물학대 등의 금지(3. 도박·광고·오락·유흥 등의 목적으로 동물에게 상해를 입히는 행위) 조항에 근거하여, 호랑이가 갖고 있는 생물학적 습성에 근거하여 좁은 공간에 갇혀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전시되는 것은 분명히 학대로 보고 전시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이러한 주장은 단지 동물보호단체들만의 주장이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현장을 찾는 부모님들도 공감하는 바였습니다.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를 위하여 교육적 목적이라는 미명하에 동물에게 정신적 상해를 가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한 그 발상은 오히려 비교육적, 반생명적인 것으로 점차 항의, 보도되기 시작하였고, 이것은 이노근 노원구청장이 시민의 살림살이를 돌봐야할 공복(公僕)으로서의 자격까지 의심되는 사건이었습니다.


 


 



멀쩡한 귀를 틀어막고 도리어 성내는 노원구청장


 


 



그러나 이러한 시민단체들의 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 이노근 노원구청장이 보인 태도는 놀랍게도 과거 권위주의 군사정권에서나 볼 수 있었던 두 귀를 꽉 막고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사람들이 재미있어하는데 무슨 소리냐, 당초 계획대로 계속하겠다’ 는 것이었습니다.



흥밋거리를 벌여놓고 몰려드는 인파에 전시일정을 강행하기 위해 밤에는 야생동물을 주차장에 세워둔 트럭에서 재우면서도, 이노근 노원구청장은 1월 26일 <손석희의 시선집중>같이 전 국민적으로 알려진 방송에서 버젓이 “야간에는 경기도 남양주의 동물원으로 보낸다”는 거짓말을 했습니다. 더욱이 전문가들의 의견으로는 낮에는 조용한 곳에서 쉬어야 하고 청력이 상당히 발달하여 이동간이나 많은 사람들의 소음이 스트레스가 되고 최대한 동물이 야생의 습성에 맞도록 해야 한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몇몇 동물보호단체가 막무가내로 항의를 하고 일방적으로 인터넷에 흘려서 문제가 발단되었다”는 식으로 발언하는 등 시민들의 의견을 묵살한 채 단순히 동물보호단체의 문제지적으로 비하시키기도 하였습니다.


 


 



드러나는 거짓말들과 전시중단 그리고 이노근 노원구청장의 ‘반격’


 



그러나 이러한 거짓말들은 인터넷 다음의 서명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3,000여명이 넘어가고 동물보호단체의 항의집회와 시민들이 노원구청 게시판과 노원구 의회게시판에 1,000여건 이상의 우려와 항의의 글이 폭주하여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빗발치자, 항의를 받은 야생동물 주무부처인 환경부에서는 한강유역 환경청을 통해 노원구에서 전시하고 있는 호랑이를 원래 등록된 사육지인 경북 김천시 쥬쥬동산 동물사의 보호시설에서 사육되도록 협조하여달라는 요청을 받고 28일 새끼호랑이 두 마리의 전시는 종료하였습니다. 그동안 무려 40개가 넘는 신문기사와 수 많은 방송에 학대라는 관점으로 보도가 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이노근 노원구청장은 사과 한마디 없이 ‘전시회가 성황이다’ ‘아기호랑이가 없어 아쉽네요’ 와 같은 식의 구청 보도자료를 언론과 방송에 연일 뿌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정중하게 이노근 노원구청장님께 요청합니다.


 



– 새끼 호랑이 두 마리 전시와 관련하여 이노근 노원구청장님이 각종 방송에서 하셨던 거짓말들과 이번 전시로 인해 구민들의 세금으로 이렇듯 반생명적 전시행정 기획을 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해 주십시오.



– 남은 일정을 보다 생명존중의 기획으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할 것이고 노원구 내에서 동물보호에 대한 어린이 및 시민 교육 등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겠다고 다짐을 해주십시오.



-국립자연사박물관은 분명 자연과 생명을 존중하는 소박한 마음에서 시작하는 것이지, 산을 깎고 강을 파헤쳐 거대한 건축물 안에 멀쩡하게 잘 살고 있는 자연과 생명체를 전시공간에 가두어 두려고 벌리는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서울시 각 구의 구청장님들과 전국의 모든 지방자치단체장님들에게 부탁드립니다.



 


– 노원구청의 사례를 잘 헤아리셔서 앞으로는 동물이나 생명을 수단이나 도구로 하는 전시행정 보다는 시민들과 함께 동물보호 생명존중의 지역을 만드는 소박하면서도 주민들이 물건 사는 구경꾼이나 손님이 아니라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주인, 주인공이 되는 주민자치의 공복(公僕)이 되어주십시오.



 


 


 



 



 


아울러 백화점등을 비롯한 대규모 쇼핑센터, 각 어린이 교육기관 관계자분들에게 부탁드립니다.



 


– 최근들어 백화점이나 각 쇼핑센타들과 유치원등을 비롯한 어린이 전문 교육기관들이 체험 교육 및 눈길끌기 행사의 일환으로 직접 동물을 만지는 행사를 기획하여 반생명적이고 비교육적인 문제점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주로 이동 동물원등의 사업체에 의뢰한 이러한 행사들은 행사에 이용되는 동물들이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질병에 시달리다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물을 위생적으로 다루지도 않을뿐더러 동물을 과도하게 이용하여 동물학대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부디 어린이들을 동원한 행사로 인하여 결국 수많은 동물들이 고통을 받고 죽음에 이르지 않도록 이동동물원 행사를 기획하지 말아 주십시오. 어린이들이 동물들의 생태적인 습성과 함께 인도적인 배려 등 생명을 대함에 있어 올바르게 배우고 그로 인해 생명사랑을 일깨울 수 있도록 생명존중의 교육 및 행사들로 전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동물사랑실천협회 www.fromcar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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