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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집 김춘도 원장의 동물학대와 여러 가지 의혹들 (사진주의 바랍니다.)

 


 


 



기적의 집 김춘도 원장의 동물학대와 여러 가지 의혹들


 



먼저 살아서도 처참한 학대에 시달리다가 마지막 가는 길까지 뼈와 살이 녹아내리는 화마의 고통을 당해야만 했던 가여운 생명들을 위해, 저승에서나마 부디 행복하게 지내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동물사랑실천협회는 3월 13일 기적의 집 화재 소식을 듣고서 회원들이 한달음에 부천까지 달려갔습니다.


 부상당한 개들을 구조하기 위해 케이지를 최대한 많이 준비해갔지만, 현장에 도착하고서 저희들은 참담함과 슬픔을 누를 길이 없었습니다. 그동안 동물사랑실천협회에서는 4차례 화재현장에서 구조활동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번처럼 모든 동물이 몰살한 경우는 없었습니다.


 



부천 기적의 집 사태는 현재 난립해있는 사설보호소의 실태를 그대로 보여준 상징적인 사건 일 뿐입니다.


기적의 집 진상을 낱낱이 밝힘으로써, 보호소라는 이름을 빌어서 봉사자들의 순수한 마음을 유린하고 죽음보다 못한 상태로 동물들을 방치하는 제2, 제3의 기적의 집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것만이 처참하게 죽어간 기적의 집 130여마리의 아이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하는 길이며, 그들에게 속죄하는 방법이며, 우리에게 남겨진 몫입니다.


 




아래는 동물사랑실천협회에서 여러 봉사자들의 증언을 수집하여 정리한 내용입니다.


 


 




1. 기적의 집이 150마리까지 늘어난 것은 자체 번식이 주된 이유다.


 



김춘도 원장이 방송을 탄 이후에 사람들이 일부러 미장원에 개들을 버리고 가서 숫자가 불어난 것이 아니다. 그것보다 더 큰 이유는 한 달에 평균 십 여 마리씩 새끼들이 쉴 새 없이 새로 태어났고, 그 옆에는 또 다른 배부른 개들이 있는 등 자체 번식이 주된 이유다. 봉사자들이 수컷이라도 중성화수술을 시키자고 건의하면 그 개는 얌전해서 교미를 하지 않는다고 반대하여 끝내 못하게 했으며 암수를 격리해놓지도 않았다. 봉사자의 강권으로 중성화 수술을 몇 마리 했는데, 중성화수술 때문에 개들이 죽었다면서 봉사자들을 원망했다.


 



김춘도 원장은 수집벽이 있어서 애견 샵에서 팔리지 않은 예쁘고 작은 개들을 가져왔다.


 




 


2. 10~15평 정도의 작은 공간에 130 여 마리의 개들을 가두어 놓았다.


 개들은 몸을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빼곡하게 있었고, 작은 케이지 속에도 한두 마리씩 개들을 넣어두었다.


구석진 곳에 있는 케이지 개들은 굶어서 죽어있었다. 원장은 그곳을 미처 보지 못해서 사료 주는 것을 잊어버렸다고 변명했다.



좁은 공간에서 개들을 분리해놓지 않아서 싸움이 자주 일어났다.


그런데도 원장은 싸움을 말리지 않았고, 자신은 자유방임으로 키운다면서


오히려 싸움을 말리는 봉사자에게 소리를 지르면서 다시는 못 오게 했다.


 


 




3. 김춘도 원장은 작은 개들에게 주사를 한 번에 여러 대씩 놓았다.



김춘도 원장은 후원금으로 의약품을 항상 다량으로 구매했다. 주사바늘로 작은 개의 몸 여기저기에 마구 주사를 찔렀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새끼강아지가 콧물을 흘리는 것을 보고는 이름을 알 수 없는 물약을 주사기에 주입하여 한번에 4대를 놨다. 원장은 약간 감기기운이 있을 때 확실히 잡아야 다른 개한테 옮지 않는다고 했다.


 새끼 강아지는 약기운을 이기지 못해 기운 없이 쓰러져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있었다.


 


 



4. 원장은 나쁜 소문이 돈다는 이유로 개들의 치료를 막았다.



움막 안의 개들은 불결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어서 아픈 개들이 많았다. 봉사자들이 병원에 데려가서 치료를 해주겠다고 해도,


그런 식으로 밖으로 나가게 되면 보호소에 대한 좋지 못한 소문이 돈다고 하여 끝내 병원치료를 못 받게 했다.


억지로 병원에 데려가서 치료를 해도, 기어이 병원에서 개를 찾아왔다.


 




바깥에 묶여있던 초코라는 코카스파니엘은 눈이 아픈 상태였는데도 방치해두었다.


 봉사자들의 눈에 쉽게 띄어 치료를 해야 한다는 식의 말이 자주 들리자, 김춘도 원장은 움막의 가장 구석진 어두운 곳에


몸도 움직이기 힘든 케이지에 넣어버렸다. 활달하던 초코는 완전히 기가 죽어서 삶의 의욕을 잃어버린 모습으로 있었다.



 


시추 한 마리가 안질환을 앓고 있었다. 동물병원에 데려가니, 약간의 치료만 하면 나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런데 그 시추에게 원장은 자기식대로 치료를 해서 끝내 눈이 멀어버렸다.


 


 




5. 원장이 입양을 결사적으로 반대했다.



개들을 제대로 관리조차 하지 못하면서 원장은 입양을 보내지 않았다.


 


눈이 부패한 시추를 병원에 데려가서 치료만 하고 다시 데려다주겠다고 봉사자가 사정을 했지만, 원장은 “새끼를 낳아서 괜찮다. 밥도 잘 먹고 있다”면서 끝내 허락하지 않았다. 그 다음날 그 시추는 죽어있었다. 심각하게 아픈 강아지들도 절대로 병원 치료를 못 받게 했다. 이유는 그렇게 외부로 데리고 나가면 보호소에 대해 안 좋은 소문이 돌기 때문이라고 했다.




 


화재가 나기 얼마 전 작은 강아지 두 마리를 입양 보내주겠다고 했으나 원장이 거절했다. 새로 태어난 새끼들도 많이 있었다. 그 개들은 모두 이번 화재로 목숨을 잃었다.




 


 


6. 살충제를 개의 몸에 뿌려서 피부병을 치료했다.



김춘도 원장은 피부병 치료방법으로 개의 몸에 직접 살충제를 뿌렸다. 개를 안고 있던 사람 손에도 살충제 냄새가 났고, 수의사가 전화를 걸어 개의 치료를 위해 살충제 종류를 물었으나, 끝내 이름을 알려주지 않으면서 자기식대로 치료한다고 말했다. 수의사의 진단에 의하면 독성이 강한 제초제 성분이 든 살충제 같다고 했다. 살충제를 쓰면 외부기생충은 잡을 수 있으나 간과 신장이 심하게 손상된다고 했다.


 


 




7. 문이 조금이라도 열리면 개들은 필사적으로 움막에서 탈출했다.


그러나 원장은 개들을 잡으러 갈 생각을 안했으며, 밤이 되면 다 돌아온다고 괜찮다고 했다. 근처의 등산로에서 중년남자는 포대자루를 들고 와서 작고 예쁜 강아지를 주워 담아가는 일이 여러 차례 봉사자에 의해 목격되었다.


 


 




8. 영양실조로 설사하는 강아지들로 인해 움막 바닥은 똥오줌으로 질척거렸다.



김춘도 원장은 개농장에서 주로 쓰는 육견용 사료를 공급했다. 갓 태어난 작은 강아지들은 사료를 소화시키지 못해서 항상 설사를 했고, 움막 바닥은 설사 똥 범벅으로 악취가 진동을 했다.



후원품으로 들어온 간식은 구석에 던져두어서 유효기간이 지나버리기 일쑤였다. 한 봉사자는 개들이 영양실조에 걸린 것이 너무 안타까워서 봉사 올 때마다 죽을 끓여서 왔다. 김춘도는 죽을 먹어서 개들이 설사를 한다면서, 그 봉사자를 못 오게 막았다


 


 



9. 계속해서 죽어나가는 강아지들 사체는 쓰레기더미에 던져두었다.



환경이 열악하다보니, 기적의 집 강아지들은 싸우다 물려서 죽기도 하고, 원장의 무분별한 치료 때문에 죽기도 하고, 영양실조로도 많이 죽었다. 개들이 죽으면 원장은 항상 바깥 쓰레기더미에 사체를 던져두었다.


 


 



10. 움막 바닥은 똥오줌으로 심하게 오염되어 있었다.



비가 많이 오는 날이면 움막에는 빗물이 흘러내리는 홈통이 없어서 그대로 움막 내부로 흘러들었다. 움막 바닥은 맨흙이어서 똥오줌으로 질퍽거렸고, 개들은 거의 대부분이 안질환이나 피부병에 걸려있었다. 눈이 부패된 개들도 많았고 피부가 완전히 벗겨진 개들도 많았다.



움막 바닥이 오염되어 있어서 봉사자들이 스티로폼이나 연탄재를 깔아주자고 건의하였으나 못 깔게 했다.


 


 



11. 겨울에는 각종 쓰레기와 똥오줌 범벅이 된 이불을 난로에 태워서 난방을 했다.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움막 내부에는 쓰레기를 태우면서 나는 유독가스로 인해서 사람들도 눈이 뜨고 숨을 쉬기가 힘이 들었다. 난로 통 주변에는 개들의 안전을 위한 펜스조차 쳐져 있지 않았다. 개들은 추위를 견디지 못해서 난로 주위로 몰려들었고, 시추 한 마리가 엉덩이에 불이 붙어서 봉사자가 꺼주기도 했다. 얼마 전에는 개가 얼어 죽어 있었다.



난로 통 위로는 전깃줄이 있어서 최근 한 봉사자가 화재 위험이 있으니 수리를 해주겠다고 했으나 원장이 완강하게 거절하였다. 유독가스와 환기가 안 되는 문제로 그 봉사자는 한 시간만 그 안에 있는데도 머리가 깨질듯이 아팠었다고 말하였다.


 


 





12. 개들은 이번 사체를 치우며 봉사자들이 세어보니 131마리가 시신, 밖에 원래부터 돌아다니는 3-4마리, 밖에 묶여 있다가 살아남은 개들 십 여 마리 등 총 150마리 미만이었다.


 


 




13. 움막 안의 개들이 왜 단 한 마리도 살아남지 못했는지 반드시 진상을 밝혀야 한다.


 



고양이들은 움막 바깥쪽에 있었다. 화재가 나기 직전 김춘도는 고양이들을 케이지에 넣어서 움막 안으로 집어넣었다. 슈나우저나 코카스파니엘과 같은 중간크기의 개들은 바깥에 묶여있었다. 그런데 그 개들도 움막 안으로 집어넣었다. 살아남은 십 여 마리의 개들은 대형견들로 바깥에 있었던 개들이다.



원장이 평소에는 움막에 넣어두지 않던 개와 고양이들까지 집어넣고, 문을 잠그고 돌아선 후 약 30초가량 지나자 불길이 치솟았다.



문만 열어주었어도 항상 유독가스 때문에 문 앞에 붙어 나오고 싶어 하던 개들이 많이 있었기에 얼마든지 탈출할 수 있었다. 움막 안에 있던 개들은 단 한 마리도 살아남지 못했고 모두 숯 검뎅이로 변했다.


 


 




14. 현재 원장의 행방이 묘연하다. 기적의 집 운영진과도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15. 소방서 측이 밝힌 화재의 원인은 난로 과열이며, 실제로 움막 내부의 난로에서 불이 붙어서 일어난 화재였다.


 


 




16. 수습한 사체의 숫자를 확인해본 결과, 131마리였다. 새끼들도 제법 있었다.


어미 개는 화마의 고통 속에서도 새끼들은 살리겠다고 품에 꼭 안고 죽어버려서, 새끼들은 하얀 털이 그대로 남아있었지만 어미 개는 새까맣게 변해버렸다.


 


 


 


 


 


회원 및 사설 보호소 봉사자님들께 부탁드립니다.


동물사랑실천협회에서는 사설 보호소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제안을 정부에 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의견이 있으신 분들은 3월 20일까지 fromcare@hanmail.net 로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주신 자료는 정리하여 정부에 제출하겠습니다. 다시는 이와 같은 참사가 벌어지지 않도록 모두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동물사랑실천협회 – www.fromcare.org



 


 


 


 


 


 


 



 



 



 



 


사용하지 않는 철장들까지 좁은 실내에 있어서 개들은 더욱 협소한 공간 속에서 무리지어 생활하였다.


 



 



 



 


케이지에 갇혀 불타 죽은 모습


 



 


화재의 원인인 난로 – 난로는 그대로 노출되어 있고  주위에는 펜스조차 쳐져 있지 않아


개들은 화상을 입을 가능성이 많았고 실제로 몸이 불이 붙은 경우가 있었다.


 



 


사체들은 모두 엉겨붙어 있었다. 한 군데로 몰아놓은 사체


 


 


 


 


 


 


 


 


 


 


 


 


 


 


 


 


 


 아래는 사체사진입니다.


사진이 충격적이니 보기 어려우신 분들은 내리지 마세요.


 


 


 


 


 


 


 


 


 


 


 


 


 


 


 


 


 


 


 


 


 


 



 



 



 



 



 



 



 


 


 



 



 


 


 


 


 


 



 



 


 


 


 


우리는 저 아이들의 모습을 똑똑히 보아야 합니다.

아무도 그 상황에서 도움을 줄 수 없었습니다. 아무도 그들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없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고통을 당하고, 두려움에 떨었는지 이제라도 느껴야 합니다.

피하지 말아야 합니다. 가리지 말아야 합니다. 그들의 울부짖음이 어떤 것인지 알아야 합니다.

동물은 말을 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그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합니다.

그들의 모습과 행동으로 우리는 판단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제라도 저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알아야 합니다.

그들이 그 당시 무슨 소릴쳤는지 들어야 합니다.  그것이 그들이 원하는 것입니다.


저 모습을 기억하고 더 많이 우리는 상처를 받아야 합니다.

다른 동물들이 똑같은 희생을 치루지 않도록 그래서 가슴에 새겨야 합니다.

그리고 힘을 합쳐 이러한 문제들을 개선해 나가야 합니다.

모두 기억하세요. 저 아이들의 일그러진 모습들을……….

그것이 그들을 돕는 시작입니다.

케어 정기후원 (정회원·천사단·힐링센터·대부대모)

후원문의: 02-313-8886 내선 2번, care@fromcar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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