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주의!!-경기북부일보] 남양주시 반려견 불법 도살 수수방관 ‘말썽’


 














남양주시 애완견 불법 도살 수수방관 ‘말썽’
동물보호단체와 누리꾼들 반발 시청에 민원성 글 수백건 올려 항의에 나서
경기북부일보

경기북부 남양주시의 한 개농장에서 불법 도살이 자행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남양주시가 이를 수수방관 하고 있어 동물보호단체와 누리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16일 동물보호단체와 누리꾼들은 남양주시 도농동 하천변에 위치한 A씨(68)가 운영하는 개농장에서 수십년간 반려견을 비롯한 각종 개들을 키우면서 불법으로 도살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욱이 이들 동물보호단체와 누리꾼들은 이에 남양주시에 적절한 조치를 요구하며 지난 8월12일 부터 남양주시 홈페이지 ‘시장에게 바란다’의 코너를 통해 250여건의 민원성 글을 올려 개농장 철거와 동물보호감시관의 해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 철창에 갇혀 있는 애완견인 코카스패니얼들(사진=동물사랑실천협의회 제공)     ©경기북부일보

 

 

 

이들에 의하면 이곳 개농장에는 30명의 개들이 사육되고 있으며 비닐 하우스 내에서 어미가 보는 앞에서 새끼들이 도살되고 있으며 심지어는 반려견이 코카스패니얼이나 세퍼드 같은 종들도 무차별 도살돼서 인근의 개고기 식당에 보내지고 있다.

또한 일부 개들은 극심한 공포와 스트레스로 인한 카니발리즘으로 인해 서로 물어 뜯어서 죽이고 먹기도 하고 있으며 개들은 배설물로 진창이 된 곳에서 앉을 자리가 없어 아무렇게나 던져진 플라스틱 박스에 몸을 누이고, 그것도 모자라 배설물을 파서 구덩이를 만들어 앉아 있는 실정이다.

 




▲ 불법으로 도살된 것으로 보이는 애완견인 코카스패니얼 이 개들은 주로 근처의 개고기 식당으로 보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진=동물사랑실천협의회 제공)     ©경기북부일보

 


 


 


특히 이들은 농장주인 A씨가 애완견인 코카스패니얼들의 특징인 늘어진 귀를 감추기 위해 귀를 잘라 교묘하게 인근의 개고기 식당에 판매를 해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밖에 이들 동물보호단체는 열악한 사육환경에 방치되고 있는 개들을 보호하기 위해 동물보호소나 유기견센터로 이송해 줄 것으로 시 담당부서 공무원에 요구했으나 해당 공무원이 개농장주 편을 들면서 이를 방해하고 직무를 유기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남양주시 관계자는 “동물보호단체의 주장이 있어서 현장에 대해서 확인을 했으나 동물학대의 흔적은 발견하지 못해 처벌을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반려견에 대한 불법도살의 경우도 주인이 육견으로 키워서 판매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 확인이 곤란하다”고 해명했다.


 


 



▲ 50센티 이상 굳은 배설물들이 온통 바닥을 덮고 있다. 파여진 홈은 개들이 앉을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파 놓은 구멍이다.(사진 제공=동물사랑실천협의회)     ©경기북부일보


 


 


이와 관련 동물보호단체인 동물사랑실천협의회 박소연 대표(39)는 “저희 단체가 이제까지 학대현장에서 동물들을 구출하며 이토록 가슴이 찢어지는 현장은 없었다”며 “개농장주가 버젓이 불법 도살을 통해 동물을 학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관련법이 없다는 이유로 수수방관 하고 있는 남양주시의 태도는 너무 무책임한 처사”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현행 동물보호법 제7조 ‘동물학대의 금지’에 의하면 누구든지 같은 종류의 다른 동물이 보는 앞에서 죽이는 행위를 위반할 경우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한편 동물사랑실천협의회는 지난 2002년 8월 동물보호를 위해 시민들이 구성한 자발작 단체로 5만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 단체는 남양주시와 해당 공무원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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