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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보호활동가 폭행사건, 인천시는 즉각 길고양이에 대한 TNR사업을 실시하라!

 



 


 


성    명     서


 



지난 7월13일 인천 연수구의 모 아파트에서는 충격적인 주민 폭행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사건의 가해자는 평소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이른바 ‘캣맘’ 활동에 불만을 품은 한 알코올중독자였습니다. 그는 평소 주민들에게 길고양이의 밥을 주지 못하게 하고, 심지어 쥐덫을 놓아 고양이들을 죽이겠다고 협박하던 인물입니다.


 



이 날도 이 주민은 나이 든 캣맘에게 시비를 걸어 폭력을 행사하고 음식물 쓰레기통을 거꾸로 뒤집어씌우는 등의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이 폭행으로 피해자는 심각한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사건을 주목하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잘못된 인천광역시의 길고양이 행정 때문입니다. 현재 대부분의 자자체가 길고양이 보호와 개체수 조절을 위하여 실시하는 길고양이 TNR사업을 유독 인천시만은 관련 예산확보의 어려움을 들어 실시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결과 인천시의 많은 동물보호 활동가들이 자비를 들여 길고양이에 대한 TNR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굶주린 길고양이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많은 캣맘들이 활동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사진은 최근 인천 연수구 모 아파트에서 발생한 캣맘에 대한 폭행사건의 피해자 사진>


 



이런 길고양이에 대한 TNR 사업과 캣맘 활동은 고양이 개체수 조절을 위한 아주 중요한 활동이며, 도심 속에서 인간과 안전하게 공생할 수 있는 길고양이를 위한 인도적인 대안적 정책임은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하여 확인된바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시민들의 자발적인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때문에 인천시는 다른 지자체와 달리 길고양이에 대한 민원이 가장 많으며 길고양이를 둘러싼 주민 간의 다툼도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는 개체수의 불균형으로 길고양이들이 특정 지역에 너무 많이 분포하거나 굶주린 길고양이들이 주택가의 음식물 쓰레기봉투를 훼손하는 일 등이 잦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인천시가 유독 이같은 문제를 많이 안고 있는 것이 다름 아닌 길고양이에 대한 잘못된 편견과 정책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산의 어려움으로 인천시가 회피하고 있는 길고양이에 대한 인도적인 TNR사업이 이루어지지 않음으로서 주민들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받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 폭행 사건 역시 그 원인을 깊이 파고 들어가면 이런 인천시의 정책부재가 원인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현대 도시에 있어 고양이는 ‘도심 속의 야생동물’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도심 생태계의 질서를 이루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연구결과 고양이는 도심에서 인간과 공존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동물이라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길고양이는 설치류인 쥐의 번식을 막는 등 인간에게도 이로운 동물입니다. 중요한 것은 길고양이를 한 지역에서 영원히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일정 지역에 고양이를 일시적으로 없앨 수는 있지만 이 경우 진공효과로 다른 지역의 고양이들이 곧바로 유입되어 다시 일정 개체수를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고양이에 대한 피해는 밤사이 고양이의 울음으로 잠을 설쳤다는 민원과 쓰레기봉투를 뜯어놓아 미관상 좋지 않다는 것이 전부입니다. 그러나 밤잠을 설치게 하는 고양이의 울음은 고양이에 대한 인도적인 TNR사업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쓰레기봉투 문제 역시 지역에서 자발적인 캣맘 활동으로 해결이 가능합니다. 고양이들이 사람들이 놓아주는 먹이를 먹음으로써 쓰레기봉투를 뜯지 않는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때문에 지금이라도 인천시는 길고양이의 개체수 보호와 고양이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도 올바른 길고양이 보호 및 억제정책을 시행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분쟁이 생겨 폭행사건까지 벌어진 인천시 해당지역에 대해 더 이상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들에게 공표하여 주시고, 지금이라도 동물보호감시관이 현장을 방문하여 분쟁을 방지하고 동물보호의 중요성을 홍보하여 동물학대를 막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인천시는 길고양이에 대한 TNR사업을 즉각 실시하십시오!


 



이것만이 지난 13일 인천 연수구 모 아파트에서 벌어진 불미스러운 폭행사건을 미연에 방지하고, 도심의 야생동물이라는 고양이를 보호하며, 주민들의 안락한 삶을 유지하는 올바른 정책일 것입니다.


 



2012. 7. 25



 


 


동물사랑실천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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