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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마감] 화상 입은 백화와 ‘해피투게더’ 해주세요

동물병원에 이송된 백화

불이야~! 불이야~!”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길고양이의 밥을 챙겨주던 캣맘은 그날따라 발걸음이 빨라졌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불길이 왠지 심상치 않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점점 가까이 오자 붉게 타오르는 불길의 진원지는 항상 길고양이 밥을 챙겨주던 작은 움막이었습니다. 가까스로 불이 꺼지자 캣맘은 길고양이 이름을 하나씩 부르며 찾기 시작했습니다.

“이쁜아, 다정아…씩씩아~!” 캣맘의 목소리를 듣고 고양이들은 하나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불러도 나타나지 않은 고양이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눈처럼 하얀 털에 유독 애교가 많은 고양이 ‘백화’였습니다. 설마 하는 마음으로 몇 번이나 움막 안을 살펴봤지만 끝내 백화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애가 탄 캣맘은 백화를 찾기 위해 몇 날 며칠 고양이를 찾아 헤맸습니다. 그렇게 열흘이 지났을 무렵, 백화는 기다리던 캣맘 앞에 처참한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화상을 심하게 입은 백화의 발

불에 심하게 그슬린 백화의 얼굴

케어죠? 고양이가 화상이 심한데, 발에 구더기까지 슬었어요…”
캣맘의 구조요청을 받고 출동한 케어 구조대는 서둘러 백화를 협력병원으로 데려갔습니다. 구조대가 급히 협력병원으로 데려가 살펴본 백화의 상태는 생각보다 심각했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질대로 떨어져 허피스(집합성의 작은 수포를 특징으로 하는 급성 염증성 피부질환)가 심했고 뜨거운 화기로 기관화상까지 입은 상태였습니다. 하얗고 보들보들했던 얼굴 털은 불에 검게 그을렸고, 핑크빛 발바닥 패드는 불에 타 너덜너덜해지고 심지어 화상으로 헐은 발에 구더기까지 슬어 있었습니다. 며칠 동안 제대로 먹지 못한 백화는 수의사 선생님이 온몸을 살피는 사이 기력을 잃고 구조대의 손길에 몸을 맡겼습니다.

 

전체적으로 다친 백화의 모습

백화의 건강상태 체크를 위하여 진료를 하고 있는 모습

화상 입은 어린 고양이 백화와 해피투게더해주세요
백화의 나이는 겨우 1살 남짓입니다. 아직 깊은 화상을 감당하기에는 어린 나이입니다. 다친 몸의 치료도 시급하지만 화재로 인해 다친 백화는 한동안 캣맘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마 몸과 마음이 다친 백화는 다시 건강해지는 날까지 꽤 많은 날을 견뎌야 할 것입니다. 하루빨리 백화가 건강을 되찾아 예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

  • 후원계좌
    하나은행, 162-910008-63605, 예금주 케어
  • 후원금 입금 방법
    보내시는 분의 성명에 모금코드 56 을 함께 적어주세요. 예시 : 홍길동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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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esponses

  1. 백화가 치료를 잘견뎌내고 건강해지길 소망합니다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조금이라도 보태겠습니다

  2. 이아이 건강해진 모습을 빨리 보고싶습니다. 너무나 가엾은 아이 ㅠㅠㅠ
    더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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