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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성남시의 개고기 판매업소 정비 철저하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성 명 서]


 



“성남시의 개고기 판매업소 정비 철저하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경기도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모란시장의 개고기 판매업소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습니다. 성남시는 지난달 5일부터 중원구 성남동 모란시장 일대 개 도축 및 판매실태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고 여러 차례 국장 · 부시장 주재 대책회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어제 21일에는 성남시 이재명 시장실에서 시청 지역경제(동물자원)ㆍ하천관리ㆍ수질복원, 중원구청 경제교통ㆍ환경위생ㆍ건설ㆍ건축과 등 7개부서 합동보고회까지 열었다고 합니다. 이번 실태조사와 정비 사업이 단순한 전시행정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실로 반갑고 고마운 일입니다. 그동안 개고기의 식용반대를 앞장서 외쳐온 우리 동물사랑실천협회로서는 크게 환영할 일입니다. 우리는 성남시의 이번 실태조사와 개고기 도축 · 판매업소 정비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철저하고 지속적으로 실시돼 우리의 ‘잘못된 개식용 문화’를 돌아보고 ‘개식용 금지 입법화’의 초석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그동안 정부와 지자체는 개고기 식용금지와 관련하여 동물보호단체의 요구에도 법적 사각지대라며 미온적으로 대응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개고기 도축과 판매 등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 적이 있지만, 법적인 뒷받침이 없어 미온적이며 소극적인 수준에 그쳤습니다. 그 이후 이렇다 할 정비가 없어 ‘개식용 문제’는 높아가는 우리의 국격과 견주어 ‘감추어야 할 부끄러운 초상’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희망적인 것은 이번 성남시의 실태조사와 정비 사업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의지로 추진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성남시는 그동안 관내 모란시장의 개 도축과 판매시설이 밀집되어 있어 시 이미지를 크게 실추 시키고 있었습니다. 시대에 역행하는 이런 관내 시설을 방치한 채로 성남시의 현대적인 이미지 변신과 발전에도 한계가 있다는 판단입니다. 삶의 질과 복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여론의 힘도 무시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결국 성남시는 모란시장의 개 도축과 판매시설로 시의 이미지 실추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최종 판단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란시장의 개 도축과 판매업소 등은 오래전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악명이 높았습니다. 사람들은 이런 시설에 혐오감과 함께 문화시민으로서의 긍지에도 상처를 입고 있습니다. 성남시민의 고통은 이 뿐 아닙니다. 시민들에게 혐오를 줄 뿐 아니라 알게 모르게 시민들의 생활에도 많은 제약을 주고 있어 늘 민원의 대상이 되어 왔습니다. 일반인은 접근조차 무서울 정도로 열악한 환경인데다 수많은 개들이 뜬 장에 갇혀 생명으로서 최소한의 보호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동물이 보는 앞에서 도축을 하는 것은 다반사이며, 식용이 아닌 애완용 개들조차 뒤섞여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아비규환을 이루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관련법을 위반하는 것도 다반사입니다. 시설 주변의 개장이나 진열대가 도로나 인도를 무단 점유하고 있음은 물론입니다. 심지어 도축 잔재물을 쓰레기봉투에 버리거나 그 일부를 하수도에 흘려보내기도 합니다. 소음도 문제입니다. 도축작업 시 소음은 생명에 대한 경시가 얼마나 뿌리깊은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토치까지 사용하면서 혐오스러운 정면과 소음으로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번 성남시의 대대적인 실태조사와 정비사업이 성남시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어려움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개고기와 관련된 법령이 정비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의 하나일 것 입니다. 여기에 개 도축과 판매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인들의 반발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생계문제라는 점을 내세워 극렬하게 저항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은 지난 40여 년 동안 줄곧 있어왔던 것입니다.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않고는 성남시와 성남시민의 삶의 질과 행복, 그리고 건전한 발전은 요원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성남시에 이번 대대적인 실태조사와 정비와 관련 다음과 같이 주문합니다.


 



첫째, 성남시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로 잘못된 개 식용 문화를 완전히 차단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기 바랍니다. 개 식용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성남 모란시장의 개 도축과 판매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전체 성남시민의 민의가 반영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전체 성남시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의 결집을 통해 예상되는 많은 어려움을 능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둘째, 성남시는 우리나라 개 도축과 판매의 온상이 되어 온 모란시장의 정비와 관련하여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개고기의 도축과 판매와 관련된 법 정비에도 적극 나서주시기를 바랍니다. 성남시가 이 문제를 시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한다면 성남시의 현대적인 이미지 변신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때 개 식용의 온상이었던 모란시장이 가장 현대적이자 모범적인 시장으로 탈바꿈한다면 성남시는 새로운 문화의 중심으로 떠오를 것입니다. 시장님과 성남시민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이상과 같이 우리 동물사랑실천협회의 이번 성남시의 개 도축 및 판매업체에 대한 대대적인 실태조사와 정비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성남시가 강력한 의지로 철저하고 지속적인 정비를 통하여 동물을 보호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선진적인 시로 거듭나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2012. 08. 22.


 


                                                                             동물사랑실천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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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seongnam.go.kr/


 


[성남 모란시장 개고기 판매업소 정비 논란 관련 기사 바로가기]


 


http://media.daum.net/politics/administration/newsview?newsid=20120822102611827&RIGHT_COMM=R7


 


 


[아래 사진은 우리 협회와 회원들이 지난 7월 28일 성남시 모란시장 앞에서 가진 개식용 반대 퍼포먼스의 모습들입니다.]


 


http://www.fromcare.org/our/notice.htm?code=notice&bbs_id=27418&page=2&Sch_Method=&Sch_Txt=&md=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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