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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톱 학대자, 조사중이던 우리 협회 박소연 대표까지 폭행…

 

 

전기톱 학대자, 조사 중이던

 

동물협회 대표까지도 폭행 

 

 

 

– 롯트와일러가 가해자 자신과 딸을 공격했다는 처음 보도는 허위로 밝혀져

 

– 개끼리 싸움 말리느라 전기톱보다 강력한  엔진톱을 작동시켜 개의 배에 들이댔다고 진술

 

– 엔진톱이 치명적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으나 개가 다치지 않았을 거라고 발뺌

 

– 실제 개는 현장에서 불과 6미터 있는 곳부터 피를 흥건히 쏟으며 달아남

 

– 가해자는 개가 피를 흘린 현장을 지나칠 수 밖에 없음, 그러나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음

 

– 조사 중이던 동물사랑실천협회 대표를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순식간에 폭행 ,

 

– 이후 동물협 대표를 폭행한 사실이 없다고 다시 발뺌

 

 

노란색 원 : 피해견의 핏자국이 검붉은 색으로 드러나 있다 / 빨강색 원 : 사건 발생 현장

 

 

 

역시나 가해자는 가해자였습니다.

 

혹시나 가해자도 피치 못할 사정이 있지 않을까, 언론에 보도된 것이 과장되고,

왜곡되진 않았을까, 이런 마음은 쓸데없는 기우였습니다.

 

역시나 동물을 전기톱으로 허리를 갈라 죽일 수 있는 가해자는,

처음 본 여성에게도 폭력을 행사하는 가해자였습니다.

 

안성 전기톱 학대사건의 전말을 아는 현장목격자는 죽은 개의 가족이었던 다른 개가 유일합니다.

다시 말해, 이 사건은 가해자와 피해자의 진술과 개의 참혹한 사체 만으로 모든 사실을 파악해야 합니다.

이런 열악한 조건하에 저희는 피해자 측 진술은 많이 접해본 터라 가해자 측의 입장을 들어보기 위해

안성의 사건현장으로 향했습니다.

 

사건 현장을 방문했을 때는 시골이라 이미 어둑해진 시간이었습니다.

피해자의 집에서 가해자의 집으로 가는 오르막 길에는 죽은 개의 핏자국이 아직 선명했습니다.

 

비명조차 제대로 남기지 못하고 죽었다는 개의 심정을 대변하기 위해 동물사랑실천협회(이하 동사실)

박소연 대표와 간사 1명은 현장에서 모 언론사 기자 2명을 만났습니다. 가해자의 진술을 좀 더 자세히

확보하여 중립적인 보도를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는 기자분과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함께 가해자를

방문했습니다.


 

가해자는 저희가 양쪽의 입장을 모두 듣고 판단하고자 방문했다고 설명하자,

진술을 시작하셨고, 저희는 질문 없이 조용히 경청했습니다.

 

 

가해자의 진술은 상당히 다듬어져 있어서 군더더기 없는 내용이었으며, 요지만 간략히 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가해자 측 주장입니다)

 

 

-피해자가 이웃으로 이사온 뒤 개들을 늘 풀어 키웠기 때문에 감정의 골이 깊었다.

-파출소에도 신고한 적이 있었지만, 개선되지 않았으며, (피해자측이 개를 묶어 놓지 않았다고 책임전가) 파출소 경관들도 직무유기라고 볼 수 있다.

-나도 7여 마리의 개를 키우고 있으며 아플 경우 치료도 열심히 해주는 애견인이다.

-인터넷 상에는 전기톱으로 알려져 있지만 나는 모터톱을 쓰고 있었고, 그 톱은 회전수가 전기톱 보다 많기 때문에 훨씬 위험하다. (모터톱의 위험성을 직접 암시)

-이전에도 개들끼리 싸운 적이 있었기 때문에 쇠파이프로 밀어서 말린 적이 있었다.

-사건 당시 이웃 개가 우리 개(개의 얼굴을 물렸으나, 공격대상이 사람이 아님!)를 공격하고 있었기 때문에 화가 나서 나무를 자르던 모터톱을 들고 가서 말리려고 하다가 개를 살짝 건드렸고, 그 개가 비틀거리면서 사건현장을 떠났기 때문에 죽은 줄 꿈에도 몰랐다.

 

 

흉기로 쓰인 톱은 큰 나무를 자르는데 쓰인다 (가해자 안마당의 보관된 목재)

 

 

그러나 실제로 피해자의 진술은 다른 점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중요한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피해자는 하루에 2번 산책을 위해 마당 안에서만 개들을 풀어놓는데, (실제로 요양원 앞 마당은 넓고 철장이 설치되어 있음) 그 날만 유독 열려있었고, 아이들 2마리 만이 밖으로 나간 것이다.

– 피해자 측은 총 4마리의 대형견(로트와일러 3마리, 진돗개 1마리)을 기르고 있었는데 언론사 기자가 직접 만나본 생존한 다른 개는 상당히 유순해서 꼬리를 치며 사람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본 협회가 목격한 바로는 가해자의 개들은 건물 뒤쪽 철장 안에 모두 묶여 있었고, 상당히 사납게 짖고 있었지만, 피해자의 개들은 어디 있는지 모를 정도로 얌전했습니다.

-가해자는 이전에도 피해자의 개를 쇠파이프로 심하게 폭행한 사실이있으며, 피해자 본인도 가해자에게 폭행을 당한 적이 있다.

 

저희는 가해자 측의 진술을 조용히 들었으며, 진술이 끝나자 피해자측 진술과 상식에 의거한 선에서 몇 가지 이해되지 않는 부분을 짚어 질문을 했습니다.

 

쟁 점

 

1. 말씀하신 것처럼 전기톱보다 더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상식적으로 모터톱을 끄지도 않고 작동시킨 채로 개를 죽이려는 의도 없이 건드리기만 한다는 것이 가능합니까?

 

2. 톱에 조금만 닿아도 상해를 입을 것이 뻔하다면 직접 치료하진 못해도 주인에게 알려 치료를 받게 해주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화가 나서 실수했다고 해도 학대사건 발생 뒤 살아 있었다면 일단 치료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합당한데 왜 알리지도 않았습니까?

 

3. 피해자 측의 개가 사람이 아닌 개를 공격했다고 하셨는데, 초동 진술에서도 그렇게 말씀하신 게 맞습니까?

 

4. 피해자 측과 진술내용이 너무 상이한데, 그 차이에 대해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피해자와 함께 대화를 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 질문이 끝나자마자 가해자는 욕설을 하면서 언성을 높였습니다. 

계속 X 욕설을 시작하려하다가 피해자 측과 함께 대화해볼 것을 권하던

박소연 대표의 뒷 목덜미를 갑자기 퍽하고 때리면서 잡아채 질질 끌어냈습니다.

 

사람이 화를 낼 수 있다는 것은 잘 압니다.

하지만 화가 난다고 해서 모두 폭력을 휘두르진 않습니다.

개들에게도, 피해자에게도, 또 처음 본  동물단체 여성 대표에게도

쉽게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이라면 그 당시 롯트와일러에게 엔진톱을 갖다 댈 때

어떤 의도로 갖다 대었을지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음이 아닐런지요?

 

동행한 언론사와 저희 협회는 피해자 측의 말만 듣고 한 쪽 편을 들겠다는 것이 아니라고

처음부터 말씀 드리고, 가해자 측의 진술을 조용히 경청했습니다. 저희가 말을 하지 못하는

동물의 권익을 대변하는 단체라고 밝히고 의문점을 짚어나가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죽일 의도가 정말 없었고 떳떳하다면 처음부터 진솔하게 이야기 하고 경찰에게도 알렸어야 했는데

진술도 다르고, 저희와 이야기하는 동안에도 조금이라도 불리한 이야기가 나올까 싶으면

욕설을 시작하려고 하였습니다.

 

남의 집 개를 톱으로 허리를 갈라 죽이고도 당당하며,

개가 다쳤을 거라 생각했어도 알려줄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는 이 가해자를

우리는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요?

 

가해자를 함께 만났던 언론사 직원 분이 직접 만난 피해자 측의 살아남은 또 다른 개는,

처음 본 사람에게 꼬리를 치며 친근하게 굴 정도로 상당히 얌전했다고 합니다.

피해자의 개들은 짖지도 사납지도 않았고, 오히려 가해자의 개들이 사납게 사람을 보면

짖어대더군요. 일부 언론에 보도된 대로 롯트와일러가 가해자 자신이나 그의 딸을 공격했다는

것은 사실무근입니다. 가해자가 운영하는 황토방(찜질방) 의 뒤꼍에는 잘라놓은

두꺼운 나무들이 즐비하게 쌓여 있었습니다. 


 

나무를 순식간에 두동강을 낼 수 있는 엔진톱으로 개의 배를 가격한 가해자는

그 개가 피를 흘리고 도망가지 않았다고 변명하고 있지만

실제로 그 개는 바로 가해자의 5미터 앞에서 피를 흥건하게 쏟아내고 말았습니다.

 

가해자가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 용무를 보려면 이 공간을 지나쳐야 했을텐데

바닥에 흥건한 피를 보지 못했을까요? 최소한의 양심을 갖추었다면 혹여 개가 다치지 않았을까

개가 도망간 장소를 보기라도 했을텐데 말입니다.

그도 아니면, 자신의 신변을 개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개가 어디로 갔는지

살펴보았어야 하지 않나요?

 

하긴, 이 가해자는 개가 다쳤다고 해도 주인에게 알릴 이유가 있냐고 반문하였습니다.

 

동물사랑실천협회 박소연 대표는 가해자가 휘두른 손에 목을 맞고 멱살을 잡히며 끌려나왔습니다.

 

요 근래 목디스크로 인해 제대로 일하기도 힘든 상황이었기에 현재 목을 많이 아파하고 있습니다.

박대표는 만일 경찰의 우유부단한 수사로 가해자 측이 제대로 처벌받지 않을 경우

사람에게 휘두른 폭력으로 벌금이라도 내게 만들어 조금이라도 폭력행사에 대한 각성을

고취시켜야 한다고 다짐 아닌 다짐을 했습니다. 동물 학대자는 어떤 식으로든 처벌받아야

동물 학대와 폭력을 문제해결의 수단으로 삼는 이와 같은 어이없는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을 것입니다.

 

가해자는 마지막까지도 거짓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1. 처음 경찰을 불렀을 당시 개싸움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이 사람에게 위협을 가하여 정당방위로 그렇게 했다고 주장했으나

2. 또 다시 경찰에 가서 진술을 할 때는 개끼리 싸움이 나서 갑자기 말리려고 그렇게 했다고 주장합니다.

3. 예전에도 개들을 폭행한 사실에 대해서는 살짝 찌르는 정도로 위협만 가했다고 하나

실제로 3차례나 파이프로 개의 몸을 강하게 찔러대어 상처가 났었으며 피해자에게도 폭력을 행사하였습니다.

4. 롯뜨와일러에게 자신의 개가 물려 상처가 났다고 하고 있으나 현장에서 개가 뒤바꿔 버리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하며, 또 직접 상처난 개를 보여달라고 그 개를 잘 아는 피해자들이 요구하자 소리만 지르고 응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5. 박소연 대표를 폭행하고 방송국 카메라에 다 찍혔는데도 불구하고 1시간 이후부터는 그런 사실 자체가 없다고 발뺌하였습니다.

 

“ 동물에게 가해지는 폭력성은 곧 사람에게 전해집니다” 

 

 

가해자가 운영하는 모 찜질방의 뒤켠

 

 

 

PS. 저희는 이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또 다른 살아남은 개의 이야기를 듣고 죽은 개의 상황도

알기 위하여 애니멀커뮤니케이터에게 이 사건의 진실을 의뢰하기로 하였습니다.

 

 

 


본 사건은 수원지검 평택지청 관할입니다. 엄정수사 요청 부탁드립니다. 

링크가기 : http://www.spo.go.kr/pyeongtaek/nation/freebbs/freebbs.jsp

(자유발언대, 지청장과의 대화)


관련 부서에 제출할 국제서명 진행중입니다. 참여 부탁드립니다. 

https://www.change.org/petitions/the-chief-of-the-national-police-agency-south-korea-dog-killed-with-chain-saw-attacker-needs-firm-punishment




 


케어 정기후원 (정회원·천사단·힐링센터·대부대모)

후원문의: 02-313-8886 내선 2번, care@fromcar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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