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동물모금] 1살짜리 어린 강아지 ‘누렁이’의 수난기

길에서 구조된 누렁이

“빨리 구해주세요” “여기 위급한 동물이 있어요!”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위기에 빠진 녀석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합니다. 그래서 유난히 구조의 손길이 필요한 동물들이 눈에 더 잘 띄나 봅니다.
몇날며칠 올무에 걸린 개‘ 누렁이’를 어렵게 구조했다는 사연 하나가 SNS에 올라왔습니다. 구조자는 “며칠 전부터 올무에 묶여 다리가 불편해 보이던 녀석을 드디어 오늘 구조했네요”라며 기뻐했습니다. 구조 과정에서 녀석에게 자신의 손등이 크게 물린 것도 까맣게 잊은채 말이지요. 상처는 당장 봉합해야 할만큼 컸지만 구조자는 당장 오갈 데가 없는 녀석이 더 걱정이었습니다.

어떡하죠? 제가 키우기엔 집에 개가 너무 많아서요…”
어렵게 구조한 누렁이를 거둘 수 없는 구조자의 사정은 다시 SNS를 통해 퍼져나갔습니다.이미 많은 반려견을 돌보고 있던 구조자가 누렁이의 병원치료까지 감당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누렁이의 몸상태가 심각해 시간을 지체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오른쪽 앞다리는 교통사고를 당한 듯 마디가 떨어져 나간 채 뼈가 훤히 드러나 있었고, 올무에 오래 묶여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뒷다리의 발목은 절단되다시피 위태롭게 매달려 있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누렁이의 안타까운 사연은 동물권단체 케어로 전달되었고, 위급한 동물의 손을 뿌리치지 않다는 신념에 따라 케어는 기꺼이 누렁이의 손을 잡아주기로 했습니다.

동물병원에서 급하게 치료한 누렁이의 뒷다리

고작 1살짜리 누렁이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요?
케어가 확인한 결과 구조자는 항생제와 소염제, 영양제 등으로 소독하며 누렁이를 정성껏 돌보고 있었습니다. 듣던대로 누렁이의 앞다리와 뒷다리의 상태는 심각했습니다. 누렁이는 즉시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응급치료를 받기 시작했고, 그 결과 누렁이의 뒷다리는 피부만 괴사된 상태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진단이 내려졌습니다. 하지만 교통사고로 인해 뼈가 짓이겨지고 신경이 끊어진 앞다리는 절단이 불가피했습니다.

누렁이의 추정나이는 고작 1살입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앞다리와 뒷다리를 제외하면 누렁이의 건강상태가 대체로 양호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외부기생충이나 심장사상충에 걸리지도 않았고 흔한 전염병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누렁이가 겨우 1살짜리 어린 강아지로 추정된다는 수의사 선생님의 말씀은 지켜보는 이들을 숙연하게 했습니다. 사람으로 따져보면 겨우 유치원 꼬맹이가 부모도 없이 홀로 다쳐 있다가 구조된 것과 마찬가지였으니까요.

아직 살아갈 날이 많은 어린 누렁이는 앞으로 세 개의 다리로만 살아가야 합니다. 다행히 구조자의 손에 극적으로 구조되었고 케어의 품에서 치료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여러분께서 따뜻한 마음으로 어린 누렁이의 앞날을 함께 밝혀주세요.

  • 후원계좌
    모금통장 : 하나은행, 162-910008-63605, 예금주 케어
  • 후원금 입금 방법
    보내시는 분의 성명에 모금코드 40 을 함께 적어주세요. 예시 : 홍길동40

※ 누렁이의 동물병원 수술비 60만원은 지급되었습니다. 통장으로 모금해주신 금액은 이후 치료비와 보호관리비용으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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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게시글에 대한 1개의 생각
  1. 한경은 2017-08-17 10:26:28
    위급한 상황에 처한 동물들을 발빠르게 구조해 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후원으로 보답드리는 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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