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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아쿠아플라넷, 구조치료 명목으로 바다거북 억류 중?

 


 



 


 


9월 4일 현재 한화 본사 앞에서 환경, 동물단체의 연대 기자회견 진행 중입니다. 한화 아쿠아플라넷이 수족관 사업을 확장하면서 동물복지의 원칙을 지키지 않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치료를 목적으로 수족관으로 들어온 야생동물 푸른바다거북이 국가의 승인을 받지 않고 그대로 전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구조, 치료, 방류 등 모든 과정을 업체의 자율성에만 맡겨두게 되면 동물을 전시함으로써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으로서 동물복지보다 이윤을 앞세워 더 많은 해양야생동물이 수족관에 갇힐 개연성도 있습니다. 동물단체로서 이를 좌시해서는 안되며 향후 우리가 장기적으로 감시하고 관리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향후 지속적으로 연대활동을 통해 소식 전하겠습니다.


 


                                             


                                                <기자회견문>


 


한화 아쿠아플라넷은 구조치료 명목으로 억류중인 푸른바다거북을 즉각 방류하라!


 


동물자유연대,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동물사랑실천협회, 동물을위한행동,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핫핑크돌핀스,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는 해양동물전문구조치료기관의 자격을 악용해 해양동물을 포획해 전시하는 한화 아쿠아플라넷을 규탄하며, 즉각 억류중인 해양동물을 방류할 것을 촉구한다.


 


현행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는 해양수산부장관 또는 시 도지사가 해양동물의 구조 치료를 위하여 관련기관 또는 단체를 해양동물전문구조치료기관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구조치료활동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는 본래 해양생태계를 인위적인 훼손으로부터 보호하고 보전하는데 목적이 있으나, 한화 아쿠아플라넷/부산아쿠아리움에서는 이를 악용해 구조가 필요하지 않은 해양동물을 포획해 치료라는 명목 하에 수족관에 전시하며 상업적 용도로 이용하고 있다.


 


한화 아쿠아플라넷은 2012 9월 푸른바다거북을 구조했으나 2년이 지난 지금까지 일반 전시장에 바다거북을 전시하고 있다. ‘외상을 이유로 구조한 바다거북의 치료기간이 2년이 지난 지금까지 연장되고 있다는 사실은 상식적으로도 이해하기 어려우며, 설사 치료 중이라고 하더라도 2년 이상이나 집중 치료를 받아야 하는 동물이 일반 전시장에서 관람객에게 공개되며 상업적으로 이용되는 것은 해양동물전문구조치료기관의 지정 목적에 반하는 사항이다.


 


영국,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에서는 좌초되거나 부상당한 동물의 구조와 치료는 반드시 경험 있는 수의사에 의해 수행되어야 하며, 치료 후 즉각적으로 방류할 것을 법으로 명시하고 있다. 동물의 건강상의 이유로 방류가 불가능해 시설에서 보호해야 할 경우에는 국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현재 해양동물전문구조치료기관으로 지정된 기관은 동물을 상업적 목적으로 전시하는 수족관들이며, 이들에게 자율적으로 구조, 치료를 맡겨 결국에는 해양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한 법이 멸종위기종 해양동물을 포획하기 위한 면죄부로 악용되고 있는 것이다.


 


 


영국,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에서는 좌초되거나 부상당한 동물의 구조와 치료는 반드시 경험 있는 수의사에 의해 수행되어야 하며, 치료 후 즉각적으로 방류할 것을 법으로 명시하고 있다. 동물의 건강상의 이유로 방류가 불가능해 시설에서 보호해야 할 경우에는 국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현재 해양동물전문구조치료기관으로 지정된 기관은 동물을 상업적 목적으로 전시하는 수족관들이며, 구조와 방류에 대한 정확한 규정 없이 이들에게 자율적으로 구조, 치료를 맡겨 결국에는 해양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한 법이 멸종위기종 해양동물을 포획하기 위한 면죄부로 악용되고 있는 것이다.


 


한화 아쿠아플라넷은 대기업이라는 명분이 무색할 정도로 기본적인 동물복지 기준도 지키지 않는 시설에서 살아있는 생명을 상업적 이윤을 위해 감금, 억류해 많은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서식지 환경이 우리나라와는 전혀 틀린 해양동물을 좁은 공간에 전시하는 것도 모자라, 재규어 등 실내에 전시하는 것이 극도로 부족한 종을 기본적으로 제공되어야 하는 시설조차 마련하지 않고 손님끌기 용으로 이용하고, ‘구조라는 명칭으로 바다에서 야생동물을 도둑질하듯 납치해 와 전시하는 비윤리적인 행태는 지탄받아 마땅하다.


 


시민사회단체는 한화 아쿠아플라넷이 이제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수족관에 억류 중인 푸른바다거북의 전시를 즉각 중단하고 안전하게 바다로 돌려보낼 것을 요구한다.


 


                                                     2014년 9월 4일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동물사랑실천협회, 동물을위한행동, 동물자유연대,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핫핑크돌핀스,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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