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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개고기 식용 반대 중학생, ‘개한독립만세!’를 외치다

“개한독립만세! 개한독립만세!”

지난 9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동물보호축제 ‘스톱 잇(STOP IT) 2017 이제 그만 잡수시개’에는
흰색 저고리에 검은 치마를 입은 시민단체 ‘케어’ 활동가들이 등장했다.
10여명의 활동가들은 ‘개한독립만세’라고 쓰인 깃발과 반려견의 얼굴과 발자국이 담긴 만국기를 흔들었다.

더 이상 개를 식용으로 먹지 말자는 취지의 퍼포먼스였다.

성인 활동가들 사이에서 앳된 얼굴의 중학교 1학년 학생 추연서양(13)도 만국기를 흔들었다.
스스로를 ‘중학생 동물보호활동가’로 부르는 추양은 “개고기 문화를 철폐하고,
개를 해방시키자 하는 의미에서 이 자리에 나왔다”고 말했다.

(중략)

추양은 이날 오후 3시30분쯤 시작한 시민 자유발언대의 첫 번째 발언자로 나섰다.
추양은 발언대에서 개 식용 반대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밝혔다.

“개고기 반대할 거면 너부터 소 돼지 먹지 말든가, 채식주의자로 살아’라는 말도 단골로 나오는 멘트이죠.
저는 하나라도 덜 잡아먹겠다는 사람에게 왜 이런 식으로 말하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누군가 아프리카에 사는 아이에게 후원을 했다고 해서?‘ 넌 북한 애들도 안 도와주면서
왜 아프리카에 애들한테 후원하니. 그럴 거면 둘 다 돕지 말든가’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면 됩니다.”

3분간의 발언을 마친 뒤 시민들의 환호를 받고 추양은 무대에서 내려왔다.
추양은 “오늘 행사같이 크고 축제 같은 행사에 참여한 건 오늘이 처음이었다”며
“앞으로는 개고기를 먹는 것이 폐지되어서 이런 행사를 하지 않게 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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