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반려견 사살사건 대응 방침]

타이(THAI)항공여객기 화물칸에 옮겨진
반려견이 허술한 케이지 철장을 탈출해 계류장을 뛰어다니다 사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살된 반려견은 라이언이란 이름의 태국인 소유의 작은 반려견으로 지난 19일 밤 9 30분께 인천공항을 출발해 태국 방콕으로 향하는 타이항공 여객기
화물칸에 싣는 과정에서 달아나 사살됐다. 이 케이지는 확실하게 잠겨진 것으로 확인되어 아시아나 항공
직원에 의해 테이프가 붙여져 바깥쪽에서 열리지 않도록 확인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사살된
반려견은 항공사 직원의 실수로 철창의 잠금 장치가 제대로 잠기지 않은 상태로 탈출해 10여 분간 탑승
동과 계류장 등을 뛰어다녔다고 한다. 인천공항 안전 매뉴얼에
따르면, 1. 그물망구조를 시도 생포 2. 에어건 3. 위험성이 있을 경우 실탄 사용한다 라는 단계적 매뉴얼이 있다. 방콕
포스트에 따르면 인천 공항 측은 이 세 단계를 사용했다고 말했고, 세 번째 단계인 실탄을 사용한 이유는
이 개가 활주로까지 진입할 위험성이 높아 생포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안전사고가 우려돼 안전 매뉴얼에
따라 사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이날 밤 9 50분 출발 예정이었던 여객기는 30분 가까이 지연 됐다. 타이 항공사 측은 승객에게 사과하고 10000바트의 보상금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제는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될 것으로 보인다.
안전상이라는 이유로 어떤 이에게는 가족인 생명을 이렇게 쉽게 죽이는 것도 문제이지만, 반려견의
경우는 탑승한 주인이 공항 안전 요원과 함께 현장에 개입해 구조를 할 경우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고, 공항에서는
동물의 이동이 빈번히 일어나기 때문에, 마취 총 구비,
구체적인 매뉴얼의 마련, 전담 담당 직원 보충 등 실질적인 정책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생명의 경시가 사회의 큰 문제 이기도 하지만, 만일
탈출한 동물이 멸종 위기종의 국가간 이동이었을 경우에는 더욱 더 민감한 국제적 이슈가 될 수도 있고, 과연
공항 측에서 이렇게 간단히 사살을 결정 할 수 있었을 지도 의문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사건의 엄중한 조사와 함께 일명 라이언 지침을 만들어 앞으로 더 이상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케어는 구체적 매뉴얼을 세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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