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석을 지고 살아온 달봉이

 


 


 


달봉이는


원래는 이런 견종인 녀석이랍니다.


저렇게 멋진 털을 자랑하여야 하는데….


 


 



 


이 상태로 홀로 방치된 채 가끔 던져주는 쉰 밥과. 구정물을 먹으며


비쩍 마른 채 아무도 없는 곳에서 외롭게 굵고 짧은 줄에 묶여 살았습니다.


 


등의 털은 엉기어 붙다 못해 방석처럼 변해 버렸고.


숱이 많은 이 견종의 털은 왠만한 다른 녀석들의 떡진 상태 그것과는 차원이 달랐답니다.. ㅠㅠ


 


 


 



 


 


 


사람을 얼마나 그리워 했으면….


우리를 보자마자 뛸 듯이 기뻐하며 안아달라고 그 큰 덩치로 앞 발로 서서 쿵쿵 두드렸답니다.


겨우내내 힘들었을텐데.. 피부병이 진행되다 다행이 스스로 나았더군요.


겨울에 들어온 제보였는데 보호소 공간문제와 시간부족으로 결국 2월말에 데려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달봉이는 털을 모두 벗어버리고 중성화 수술을 받았습니다.

천진난만한 모습이 매력인 숫컷입니다.

 

올드잉글리쉬 쉽독이 값비싼 견종이고 연예인들의 선호견으로 각광을 받았지만

결국은 호기심에 의한 구입으로 인해 나중에는 이렇게 시골 한 구석에 보내어져 방치된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 대형견들의 삶이 대부분 이렇습니다.

 

 

머지 않아

달봉군이…

이런 모습으로 변모하길 바라며…

 

달봉군 화이팅!!!

 

 

 

 

 

달봉이는 손!!! 하면 태연하게 척!!! 줄 줄 아는 착한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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