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마리 개들의 지옥 – 방치도 학대다! –


 


   <39 마리 개들의 지옥>  


 


– 방치도 학대다! –


 


 


서울의 한 주택가,  좁은 구옥…


5년 동안이나 햇빛을 보지 못하고 살아온 개들이 있습니다.


 


모두 같은 어미에게서 나온 이 녀석들은


모두가 같은 모양새를 하고 있습니다.


 


주인인 아주머니는


매일같이 술을 마시며


쇠몽둥이로 이 녀석들을 때렸습니다.


 


개들은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아서


자꾸만 번식을 하여 새끼들이 불어났지만


서로가 서로를 물어 죽이기 일쑤였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녀석들은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고


불결한 공간 속에서 숨을 쉬기조차 힘들었습니다.


 


좁은 방안은 녀석들의 배설물로 계속해서 뒤덮였고


말티즈 믹스 종들인 녀석들의 긴 털들은


배설물로 뒤엉켜 온 몸에 굳은 돌덩어리들을 달고 있습니다.


 


그나마 살아남은 녀석들은


아주머니의 학대로 공포에 떨어야 했고


서열에 밀릴라치면 다른 개들의 공격을 받아


눈이 멀거나 다리를 다치거나 심하면 죽을 수도 있었습니다.


 


39마리 개들의 공간은 5평 남짓한 공간이 전부였습니다.


 


하늘도 보지 못하고 깨끗한 잠자리도 없이


숨도 제대로 쉴 수 없는 공간 속에서


치열한 서로간의 다툼과 주인의 폭행을 감당하며


살아남은 것은  고작 이 녀석들,


39마리였습니다….


 


 


 


 



 


동물사랑실천협회는 6월 초, 한 아주머니에게서 자신의 개들을 데려가 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자신이 기르는 개들로 인해 주변의 민원이 심해 더 이상은 기를 수 없으니 반은 데려가 보호소에


있게 하고  마리 수의 반은 나중에 자신이 거처를 옮기면 다시 데려가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현장을 확인한 결과,  아주머니의 집은 배설물로 가득한, 그야말로 가축들의 우리나 시궁창같았고


개들의 상태는 매우 고통스러워보였습니다.


배설물이 쌓이고 쌓여 심각한 악취가 나고 있어 단 5분도 서 있기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아주머니는 알콜중독자인데다 상습적으로 개들을 폭행하고 있었습니다.


개들은 평생 단 한번도 바깥 구경을 해 보지 못해서 극도로 사람을 무서워하고 있었으며


무리 중 약한 녀석을 골라 고통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집단공격으로 대신 해소하고 있어


개들이 계속 죽어나가는 그야말로 지옥같은 상황이었습니다.


 


아주머니의 말씀에 따르면,


어느 날 바깥을 나갔다 돌아오니 여러 어미에게서 태어난 새끼 18마리가


한꺼번에 죽어있었다고 합니다.


 


 


 



 


평생 동안 단 한번도 바깥 구경을 해 보지 못한 녀석들.


 


 



 


아주머니가 침대 위에는 올라가지 못하게 하는지


신기하게도 침대 위에 올라가는 녀석은 단 한 녀석도 없었습니다.


 


 


 



 


엉킨 다리 사이로 굳은 배설물 덩어리가 달려 있습니다.


 


 


 


 


현장을 다녀온 후 여러차례 고민을 하였지만 뾰족한 수가 없었습니다.


개선의 의지가 불투명한 아주머니에게 다시 개들을 기르게 할 수는 없었고


개들에 대한 집착이 강한 아주머니로 부터 개들의 소유권을 넘겨받는 일 또한


매우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우리 보호소의 공간도 한계점에 다다른지 이미 오래되었고


계속해서 들어오는 구조요청으로 위급한 동물들에게도 항상 기회를 주어야 하기에


특정개들만을 평생 보호할 수도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고민만 하고 있을 수는 없었고


아주머니에게서 한 시라도 개들을 격리하여 숨이라도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대피시키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동물사랑실천협회는 아주머니를 설득하여 개들을 일단 모두 보호소로 이동시키는 것에 대한 동의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아주머니에게서 영구적으로 개들을 격리하여야 하기에 어쩔 수 없이 아주머니가 착오를 일으키도록


법적으로 서류를 꾸밀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주머니는 드디어 양도계약서에 사인을 하였고 개들은 이제 보호소로 옮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호소로 옮기는 날…


 



 


어두컴컴하고 습한 실내에서는 심각한 암모니아 악취가 나고 있었습니다.


 



 


 


 


 



 


개들은 사람을 극도로 무서워하였고 필사적으로 반항하였습니다.


아주머니의 금시계와 금팔찌가 개들의 더러운 몸과 대조적이어서 매우 씁쓸하였습니다. …


 


 



 


 


 



 


여름이 오고 있어서 실내는 더욱 더 악취가 심하였고 개들은 모두 헐떡이며 괴로워하고 있었습니다.


 



 


따로 밀폐된 빈 방이 있어 문을 열어 보니 순한 녀석 3마리가 격리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방의 광경은 그야말로 처참하였고 악취는 더욱 더 심하였습니다.


매일 물과 밥을 줄 때만 방문을 열어준듯 하였고 배설물로 찌든 방바닥은 시멘트 바닥 그대로였습니다.


 



 


이 녀석들은 더욱 관리가 되지 않아 얼굴조차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져 있었습니다.


 



 



 



 


그곳에 있던 녀석 중 하나가 이 녀석입니다…


얼굴의 형체는 이미 뭉그러져  앞이 보이지 않은 채로 밀폐된 골방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몇 년이나 이 상태를 견딘 걸까요…..


 


 



 


두 눈은 이미 딱딱하게 굳은 털 뭉치 안으로 깊숙이 숨겨 있어서


처음 봤을 때 ‘이게 무슨 동물일까’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온 몸이 마비되어 제대로 걷지 못하는 녀석은 집단 따돌림을 당해 지속적인 공격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개들의 몸은 털뭉치로 덮여 있어 구조 시 제대로 잡을 만한 곳이 없을 지경이어서


구조는 매우 어려웠고 시간도 오래 걸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와중에서도 새 생명이 태어났지만 불결한 환경으로 얼굴 빛 조차 탈색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가장 안타까웠던 이 녀석은………


마치 야생동물처럼 케이지에 갇힌 채 자신의 몸을 자학하고 있었습니다.


발이며 입이며 모두 피가 흐르고 있었지만 계속하여 철창을 긁어대고 있었습니다.


 


 


 


 


 


 




 


사무국 직원들은 2시간 이상 그곳에 들어가 개들을 실어 날랐고


 


 



 


이동할 트럭으로 옮겼습니다.


 



 


저 옷은 언제부터 입혀 놓았던 것인지.. 이 녀석만 옷을 입고 있어 더욱 더 헐떡이고 있었습니다.


 



 


 




 


 


 


이웃 주민들은 큰 구경이라도 난 듯 수십명이 몰려 들었고


우리에게 아주머니가 절대로 더 이상 개를 기르지 못하도록 당부에 당부를 거듭하였습니다.


 


그러나 곧 이어 달려 온 아주머니의 서슬퍼런 욕설에


주민들 모두 무서워 사라질 정도로 아주머니는 동네에서 더 이상 상대하기 어려운 사람으로 치부되고 있었습니다.


 



 



 



 


 


 


 


 


 


 


 


 


 


한 마리도 빠짐없이 보호소로 이동하였고


 



 


이동한 다음 날, 동물사랑실천협회 회원들은 보호소로 달려 와 아이들을 붙잡고 급하게 털을 밀었습니다.


 



 


이 녀석은 너무나 심각하여 결국 진정제를 맞고 미용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너무나 다정한 눈으로 계속 우릴 쳐다보던 이 녀석의 고운 얼굴 뒤에는 ….


 



 


이런 몸 상태가 있을 뿐입니다. …


 


 



 


조금은 평온해 진 듯 쉬고 있는 녀석들…


 



 


먼저 미용을 마친 녀석도 시원해진 몸이 좋았는지 잠을 청하고 있습니다..


 


 



 


이런 녀석들을 재빠르게 붙잡아서


회원님들은


 



 


이렇게 해 놓아야 직성이 풀릴 정도였습니다. ^^


 



 


사남을 떠는 녀석들은 이렇게….


 



 


얼굴을 보여다오, 녀석아…..


 



 


이게 얼굴이었구나 ^^


 



 


눈이 이렇게나 이쁜 걸 가리고 살았구나..


 


 



 


무리 중 대장 녀석… 다들 겁내하는데 이 녀석은 당당하게 도망치지도 않는답니다..^^


넌 말티즈 아니지?


 




 


 


 


 


 


해묵은 갑옷을 자르고 나니 허전해 할까 봐 회원님들은 수건을 덮어 주었답니다.


 



 


한 켠에서는 급하게 공간을 만드느라 계속 공사가 진행 중이었답니다.


 


 



 


이게 뭘까요?


녀석들의 몸에서는 강아지 크기 만한 털뭉치가 세개 네개… 계속 나왔습니다.


 



 


계속되는 유산으로 털이 모두 벗겨진 녀석.


아주머니가 차라리 유기견들을 거두어 기르는 분이었다면 이렇게 화가나지도 않았을 겁니다.


모두 중성화를 하지 않아 번식을 거듭하여 이렇게 되었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지요.


 



 


코 밖에 안 보였던 괴물같은 이 녀석…


머리와 귀부분, 그리고 얼굴의 털이 한데 엉켜 큰 혹을 달고 있었습니다.


 


 


 




 


이런 녀석을 보고 아주머니는 잠이 왔을까요?


 



 



 


 


 


드디어 눈 하나가 겨우 보이고/….


 


 


 



 


 


이 녀석의 몸에서는 4키로 강아지만한 털뭉치가  네 개가 나왔답니다…


 



 


회원님들의 열성적인 봉사로 2일 동안 심각한 녀석들은 대충 털을 밀 수 있었습니다.


 


 



 


이제 남은 건 녀석들의 마음을 여는 것입니다.


그래야 입양도 갈 수 있을 테니까요…


 



 


여러분. 이아이들을 예쁘고 사랑스런 모습으로 단장시켜 놓겠습니다.


 


 



 


이 순진한 눈망울을 한 사랑스런 녀석들을


입양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이제 고통스러운 기억은 잊고 새로운 희망을 찾아


 



 


 


평온히 그리고 영원히 함께 할 수 있는 곳으로 갈 수 있도록


이 녀석들의 자리를 여러분의 마음 한 켠에 마련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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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마리 개들은 고통스럽게 죽어가야만 했던 그 끔찍한 지옥으로 부터 이제 모두 구출되었습니다.


동물사랑실천협회는 앞으로 이 녀석들의 입양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주머니에게 온갖 협박을 받는다고 해도 절대로 돌려주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아주머니도 이제 다른 삶의 희망을 찾아 정신적으로 편안한 생활을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한 아이라도 좋은 가정을 찾아 입양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세요.


이제 겨우 희망을 가진 녀석들에게


그것이 무엇이라는 것을 알게 해 주고 싶습니다……


 


                                                                                                                 동물사랑실천협회 www.fromcar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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