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한 번 필 수 없는 개집에서 하루종일 지내며 학대받던 ‘쌈장이’


지난 11월 5일 구조요청글이 올라왔습니다.


박윤경님의 현명하신 판단과 노력으로 무사히 구조되었지만 , 오랫동안 할아버지의 학대로 인해 해당동물은


성격이 많이 변했다고 합니다. 현재 보호소에 가족이 되어주세요 란에 올라와있습니다.


 





박윤경님 제보내용->


 단칸 방에 세들어 사시는  70대 할아버지와 그분의 노모이신  96세 할머님이 계십니다. 할아버지는 폐지를 주워 노모를 공양하며 생활하시는 걸로 대충 알고 있습니다.  작년 겨울부터  믹스종강아지를 아가때부터 지금까지 키우고 있습니다.


 


 강아지가 좀 크자   날카로운 도구들로 아가를 찌르는 등의 행동들을 보이셔서 제가 직접가서  화도 내고 좋은말로  강아지는 사랑해줘야하는 존재라고  말씀도 여러차례 올렸습니다.


 


그때마다 알겠다고도 하셨고 여름엔 아가도 개집에서 꺼내 목줄을 길게해서 편하게 활동하게 해주고 예뻐도 하는것 같았습니다. 제가 알기론 그후 아가한테 직접적인 학대는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 할아버님이 심경의 변화가 생기신건지 어쩐건지  더럽고 매우좁아  허리한번  펼수 없는 개집에서 하루종일 나오


지도 못한체 이추운 날씨에 제대로 된  보살핌 없이 갖혀 살아가고 있는것입니다.


 


 요번에 제일 추웠던 월요일엔 아가가 오랜시간  절규하는 목소리로 짖어 추위와 스트레스로 넘 힘겨워하는것을 알수 있었습니


다. 단지 제가 할수 있는 일은 먹을 거리를 감옥창살같은 조그만 구멍사이로 넣어주는것 뿐이였습니다.


 


   


 



 


* 좁은 케이지 안에 지저분한 오물과 음식이 속에서 하루종일 짖어대며 지내던 쌈장이


 





  할아버지의 동물학대는 현대사회에서의 소외된 노인들의 상태와 가난으로 인한 심리적인  연관성이 있습니다.


두식이 사건도 그렇고 대부분 학대하시는 분들이 노인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쌈장이도 마찬가지로 노모를 모시며 이웃과 왕래가 없이 가난하고 외롭게 지내던 할아버지였습니다.


할아버지의 메마른 마음의 거울인양 쌈장이에게 애정과 사랑보다는 어느 덧 점점 포악하고 공격적으로 변해가시는 할아버지를 보면서 박윤경님께서 마음이 급하셔서 협회에 구조요청을 하셨습니다.


 


이번 구조는 평소 할아버지에게 말도 걸어주시면서 강아지를 잘 돌 봐주실 것을 부탁하셨던 박윤경님의 용기와 지혜


로운 판단이 큰 몫을 했습니다.  박윤정님은 할아버지에게 쌈장이를 다른 좋은 곳으로 보내자고 말씀하시면서 할아버지에 대한 냉혹한 비난이 아닌, 연민과 애정으로  권유를 해오셨습니다. 


 


할아버지에게 따뜻한 손을 잡아 주시면서 설득하셨다고 하니 만약 다른 방법을 썼다면 할아버지는 완고하게 ‘ 내물건 내맘대로 하는데 무슨 참견인가?” 라고 문을 굳게 닫으셨을 것이 눈에 선합니다. 


 


결국, 할아버지가 소유권을 포기하시고 박윤경님께 쌈장이를 꼭꼭 잠근 케이지를 열어 넘겨 주셨습니다.


현재,  쌈장이는 보호소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허리를 맘껏 필 수 있고 맘껏 뛰어놀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홀로 짖지 않습니다. 쌈장이 같은 친구들이 많아 서로 외로움을 달랠 수 있습니다 . 


 


쌈장이가 앞으로 좋은 가족을 찾아 남은 생을 행복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가져 주세요.


 



 


 


 


< 쌈 장 아! 우린 널 환 영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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