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후생복지팀에 공문발송하여 고양이 처우개선 요청하였습니다.





문서번호 :   20100107-01
일    시 :   2010년 1월 7일
수    신 :   전북대학교
참    조 :   전북대 학생과 후생복지팀
발    신 : 동물사랑실천협회
제    목 : 고양이가 편히 살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1. 안녕하세요. 동물사랑실천협회입니다. 동물의 입장에서 동물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약 4만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는 한국 동물보호 시민단체입니다.


 


2. 지난 2010년 1월 5일 동물사랑실천협회 홈페이지 학대고발란에  ‘학교냥이가 쫓겨났어요’ 라는 글이 접수되었습니다. 교내 식당 앞에서 한 마리의 길고양이가 지내고 있었는데 고양이 집과 밥그릇이 미관상 좋지 않다고 치우셨다는 내용입니다. 현재 이 고양이는 다른 고양이 무리에서 너무 순해서 서열이 낮아져서  함께 지내지 못한 것 같습니다. 


 


3. 한 마리의 순한 고양이고 중성화 수술이 되어 있으며 많은 학생들이 귀여워하며 먹을 것을 주었으나 그 작은 집과 밥그릇을 치웠다고 하니 생명의 존엄성을 배워 나아가는 지식과 지혜의 전당인 대학교에서 ‘한 마리의 순한 고양이를 포용할 수 없다’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4. 식당에 오는 고양이의 집을 치우지 마시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주시길 요청합니다. 또한 학교 주위의 다른 고양이들에게도 동물보호의 입장에서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주시길 요청합니다. 동물을 보호하고 사랑하는 전북대학교 대학생들을 통해 앞으로 계속적으로  고양이 처후와 환경 개선을 확인 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전북대 학생과가 동물을 보호하는 기관으로  대학생들에게 인지시켜 주시기를 바랍니다. 


 


동 물 사 랑 실 천 협 회   대  표   박  소  연






첨부


 


동물사랑실천협회  학대고발란에 올라온 글



 


 


   대학교 교내식당 앞에서 사는 학교냥이가 집을 뺏기고 쫓겨나게 생겼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글을 올립니다 그 아이를 발견하게 된건, 제가 졸업하고 중앙도서관으로 매일 출근하게 되면서 보니 도서관 앞 교내식당 앞에서 고양이가 살고 있었어요. 사람구경, 무릎에 올라타는걸 좋아하고, 다른 길고양이랑은 다르게 혼자 식당 앞에서 살아요. 누군가 사료를 챙겨서 담아 주고 지나가는 학생들이 주는 육포며 소세지, 과자같은 거 얻어먹는데 누가 해줬는지는 모르지만 왼쪽 귀 끝이 잘려 있어서 TNR을 한거 같아요


 


 또 누군가 작은 종이박스에다 자기거 목도리며 수건을 넣어서 집을 만들어주었길래  저두 물이 얼지 않도록 스티로폼 물통을 만들어 주었죠  근데 그 집이 무지무지 작고 춥게 생긴 집이라 집을 만들어준 사람이 누군지 알면  제가 그 분께 양해를 구해서 예전 집을 치우고 스티로폼으로 더 넓게 집을 만들어주려고 했었어요  저도 글치만 그 고양이를 돌보는 분들끼리 개인플레이해서 그런지 서로 다 모르는거 같아요;;; 대부분의 학생들도 이뻐하고 언제나 지켜보면서 돌보는 사람이 한 두명이 아니니  이 아이도 광운대 비마타이거처럼 유명한 학교냥이가 되겠구나 생각했는데요…


 


 그런데 12월 마지막주쯤, 누군가 집과 물통을 쓰레기통에 버렸더라구요 애가 식당 앞 벤치 밑에서 추워가지고 벌벌 떨길래 제가 쓰레기통에서 다 찾아다 씻어서  제 무릎담요를 넣어주었더니 바로 집으로 들어가서 자는데 완전 안쓰러웠어요  그 이후에도 또 버려서 제가 만들어줬던 물통과 사료주는 분이 놓은 그릇들은 이제 영영 못 찾아요ㅠ  물통이 없다보니 애가 목이 마른지 자꾸 눈을 먹어서 종이컵에다 따뜻한 물을 담아서 주는데  요새 날씨가 엄청 추워서 얼어버리더라구요ㅠ 저번거 스티로폼물통이 좋았는뒈…


 


 월요일 아침에 가보니, 아침에 사료주는 분이 고기캔이랑, 사료, 물 다 찾아다 식당 마주보는 쪽으로 갖다 놓으셨던데 쓰레기를 쌓는 녹색 통(아파트단지에도 쓰레기 쌓는 큰 차같은거;;;)에 버렸길래 제가 그거 타고 올라가서 또 찾아다놨어요  그 뒤, 식당 옆 소비조합에서 하는 카페 가서 물어보니 처음번거는 자기들이 치웠고 학생들이 계속 찾아다놓으니까 이제 대학본부 학생과에서 직접 내려와서 버린다데요 식당 앞에서 고양이가 살면 음식에 병균이 옮는다나…식중독이 걸린다나’;;;; 이거 뭐 싸워봐야 씨알도 안먹히고 어이가 없어서 자기들도 집 뺏겨보라고 매일매일 빌고 있어요ㅠ 니들이 관리 잘못하고 드러워서 식중독 나는걸 왜 고양이에게 탓을 돌리는지 이해할수가 없었지만  지금 디카로 사진 찍어서 입양시키려고 하니까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통사정을 해도 통하지 않네요… 아마 내일도, 그 다음날도 또 그 사람들은 집을 치우고, 고양이는 벌벌 떨고, 저는 쓰레기차 타고 올라가서 또 찾아오겠죠 다행히도 울 동네에서 저랑 같이 길고양이 밥 주는 언니회사 분이 고양이 입양을 원하시긴 하는데 아기고양이를 찾으셔서 그 아기고양이랑 같이 입양을 시켜주려고 추진중인데요


 


 이 일이 잘 된다면 다 끝나는거지만  그 잘난 학교측 직원들에게  오갈데 없는 작은 동물이라고 함부로 무시하지 말라는 경고를 해주고 싶은데 이것도 처리가 가능할까요? 전화로 항의해주셔도 괜찮고 공문도 좋고 아무거나 그들에게 어필할수 있다면 뭐든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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