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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한켠, 먼지덩어리로 살아가던 푸들 아이

회원분께서 지나치게 털이 뭉친 개가 있다고 제보를 해주셨습니다.


 


확인 결과, 털이 아예 ‘떡이 져서’ 갑옷처럼 뭉쳐 있었습니다.


 



 


사람이 다가오자 부들부들 떨며 어쩔 줄을 몰라 하는 아이…


 



 


눈 주위가 털로 인해 짓물러서 시간이 좀더 지체되었다면 시력에도 문제가 생길 뻔하였습니다.


 


몹시 슬픈 표정으로 미동도 않고 그저 낯선 사람 손에 몸을 내맡기는 이 아이는,


 


누군가 이 곳에 버리고 갔다고 합니다.


 


낯선 곳이지만 살기 위해, 음식을 얻어먹고자 마당 한켠에서 쓰레기처럼 오도카니 있었나 봅니다.


 


이 아이에게 밥을 주시던 할머니께는 직접 털관리까지 해가며 개를 키우실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음………얼굴인지 엉덩이인지 모르겠지만 어서 병원으로 가자.


 


이렇게 방치되어 있었으니 사상충 및 여러 질병이 걱정되는구나…


 


병원으로 이동하여 혈액검사 및 건강 검진을 받았습니다.


 



 


요 꼴과 냄새로 병원 손님의 시선을 한몸에 받아주시고~~~


 



 


쨘~~~이렇게 예쁜 푸들로 변신하였습니다.


 



 


숨만 쉴 줄 알았던 이 아이가, 제 품에서 떠나지 않고 제가 시야에서 사라지면 마구 웁니다.


 


사람이 정말정말 그리웠나 봅니다.


 


정말 가슴이 아픈 것은…..


 


단미 수술 및 중성화 수술이 되어 있더군요.


 


2.9키로밖에 나가지 않는 작은 체구, 한때 사랑받은 반려견이었을 텐데 이 아이는 왜 버려졌을까요.


 


제발…..내 품으로 들어온 아이는 끝까지 책임을 지시길 바랍니다.


 


이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줄 수 있는 좋은 가족을 찾기를 소망합니다.


 


푸들 /  남아 /  2.9키로. 사상충 음성, 피부병 없음. 귓병 치료 중(완치 가능).


 


제보해주시고 동행해 주신 박선영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l       협회 해피로그에도 같은 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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