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네 지나다가 어떤 집에 묶여있는 강아지를 보게됬는데, 전혀 보살핌을 못받았는지 옆에 배설물들이 그대로 쌓여있고
음식도 없이 뼈만 남아서 겁먹은 표정으로 저를 보길래 우선 급한대로 먹을것을 사다가 좀 주고 왔어요.
목줄도 너무 세게 조여져 있고 학대를 받았는지 짖지도 못하고 사람을 너무 무서워하더군요.
아무리봐도 구조를 해야할것 같은데 유기견이 아닌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자비가 들어도 상관없으니 돈을 지불하고서라도 구해오고싶어서요.
엄마는 우선 사료라도 사다주자고, 그럼 사료정도는 챙겨주지 않겠느냐고 하시는데 그렇게 할 사람들이 아닌것같아요.
구청같은곳에 신고할수는 없는지, 이런경우 어떻게 구조하는게 좋은지 알려주세요. 기운없고 겁먹어서 짖지도 못하던 모습이 자꾸 생각나 마음아파죽겠어요. 밤에 몰래 구해오고싶은 심정이네요..ㅠ 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