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글을 여기다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무튼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3개월 정도 된 암컷 새끼고양이 입니다.
길냥이들 밥주는 제 친구가 얼마전에 분당 보정역 근처에서 다친 냥이를 발견했습니다. 얼굴 털이 다 빠져있고 눈도 분홍색이되서 앞이 잘 안보이는 듯 했습니다. 급히 친구가 활동하고 있는 고양이보호협회에 연락해서 도움을 받아 잠실의 후원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동물들이 할퀸 것인지 질병에 걸린 것인지는 모르나 눈 안쪽이 터지고, 그 물이 흐르는 것을 냥이가 계속 닦다보니 얼굴털과 손의 털도 빠져있는 상태였습니다. 시기가 늦어져서 수술을 할 수는 없었으나 다행이 자가 치료가 되서 몇일간 입원하면서 약물치료를 꾸준히 하면 어느 정도는 회복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ㅠㅠ. 하지만 수의사선생님이 앞으로도 계속 약을 넣어주고 보살펴 주어야 하기 때문에 방생은 무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저나 제 친구 모두 수능을 앞둔 고3인데다 강아지 한마리씩 키우고 있어서 보살필 여건이 못되어 입양처를 찾고 있습니다ㅠㅠㅠㅠㅠ
착한 아이라 병원에서도 하악거리지 않고 얌전하고, 그동안 영양섭취를 제대로 못해서 크기도 작습니다.
아기 냥이가 빨리 나을 수 있게 가족이 되어주실분 찾습니다.
관심있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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