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강아지 제 이름은 “사랑이”







전 광주광역시에 살고있습니다.


작년쯤 우연히 옥상에서 빨래를널다가 옆집옥상에 유기나 다름없이 생활하고있는 말티즈를 발견하게되었습니다. 추운겨울 잠자리는 열약하고 먹는것도 시원찮아 보여 안타까운마음에 옥상넘어로 사료도 던져주고 혹 주인이 옥상에 버려둔것이 아닌지 의심도되어 그집을 찾아가기도했었습니다.


주인을만나 직접 얘기를해보니 저 말티즈는 유기견으로 어느날 옆집으로 들어왔다고하네요 차마 쫒아내지못해 키우는데 목욕은커녕 잡으려고만해도 예민하게 굴어 씻기지도 미용을 하지도 못한다고하더군요 ..옥상에 가둬둔 이유도 현관앞에서 너무짖어 민원때문이라고 하구요


조금만 애정을 가지면 병원에가서라도 할수있는건데 ,,,,그리고 몇주후 옥상강아지가 사라졌습니다.


주인이 맘을바꿨나보다 생각하고 바쁜일상을보내느라 잊게되었습니다.


그리고 한달전 .. 낮에 우리 강아지들과 옥상에서 뛰놀다가 그 옥상강아지가 또다시 그곳에 있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혹…그때 주인이 데리고 내려간것이아니라 제가 바빠 저녁에밖에 볼수없어 웅크린 강아지를 보지못했었을수도있었겠다는 생각이드는군요 .


목욕을하지못해 미용을하지못해 피부상태는 말을안해도 뻔할테고 지금은 뒷다리도 딛지못하고 쩔뚝이고있습니다. 이 강아지를 치유해주실방법은 없을까요?


몇일전에 보니 주인이 물을 채워주는것같던데..옥상전체가 똥이며 어쩔수없이 던져주는 사료를 사람이 없는틈을타 똥사이로 주워먹는모습이 가슴이 미어집니다.


주인이 강아지를 이지경이되도록 내버려두는것!! 엄연한 동물학대가 아닐까요?


제발 도와주세요


올겨울 추운옥상에서 홀로 보낼 녀석을 생각하니 너무 맘이 아픕니다.


더 시급한건 아픈다리가 걱정입니다.


다시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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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연님께서 제보하신 내용입니다.


 


구조요청하신 글을 읽고 성지연님과 통화를 한 후


자초지종을 듣게 됐습니다.


제일 걱정이 되는 부분은


상처가 있을거라고 예상했던 다리였고


현재 키우고 있는 분께서 아이를 포기할 의사가 있는지 여부도 파악이 되지 않았기에


조심스럽게 접근을 시도해주길 부탁드렸습니다.


지역이 전남 광주….


움직일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엔 연평도건과 여러 학대건으로 도저히 어려운 상황이였습니다.


 


 


 



 


 


 


 



 


 


 


 



 


 


 


 


아무도 출입하지 않는


저 삭막하기까지 한 옥상에서 혼자서 얼마나 외롭고 무서웠을까요.


아픈 다리를 들고 먹이조차 충분하지 않은,사람의 손길이 전혀 닿지 않는 저 곳에서


하루라도 빨리 구조를 해야만 했습니다.


 


성지연님께선


견주분과 접촉 시도후 아이를 병원으로 이동하여


미용과,치석제거를 하셨습니다.


 


 


 



 


 


 


보이십니까?


 


할 말을 잃게 만든 이사진.


한참을 들여다 봤습니다.


 


사고로 인한건지 아랫니는 이미 누워져버려서 사진으로 보이다시피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밥이나 제대로 먹긴 했니?


 


미용하는 시간만 6시간이 넘게 걸렸다고 하고,


치석제거와 간단한 검진까지 성지연님께서 해주셨습니다.


 


걱정됐던 다리는…


 



 


 


 


병원에선 아마도 교통사고를 당해서 난 상처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치료를 제때 받지 못했고,


갑옷같은 털이 다리를 압박해서 상처가 더 심해졌을거라고 합니다.


너무 늦은탓에 방법이 없다고 하네요.


너무나도 미안합니다.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야 하는 녀석….


 


몸과 마음이 만신창이가 되었단 건…이런걸 두고 하는 말이겠죠?


 



 


 


 


 


앞쪽 다리와,뒷쪽 다리 두 다리를 절뚝이며 다닌다고 합니다.


 


그동안 아픔을 소리내 표현하지 못하고,


표현을 했다 하더라도


알아주는 사람 하나 없고,관심갖는 사람조차 없었으니


혼자서 그 모든 고통과 아픔을 겪었을 아이를 생각하니


하염없이 눈물만 흐릅니다.


 


넌 어디서 왔으며,


누구에게 버림을 받은건지,주인을 잃은건지


아이에 대한 정보는 하나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어느날,


유기견으로 추정되는 아이가 집앞에 서성이고 있었고


차마 내치지 못하고


아무도 출입하지 않는 옥상에 아이를 두고는


방치하며 키워왔던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다행이도 성지연님의 눈에 띄게 되었고


관심을 놓지 않으시고 아이를 지켜보신 결과


이렇게 옥상 밑으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반갑다….사랑아.


 


 


 


 


현재 사랑이는


키우고 계셨던 분께서 실내에서 보호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관심가져주시고,도움을 주신 성지연님께


감사하단 말씀을 하셨다고 합니다.


하지만,키우실 수는 없고


부인되시는 분의 심한 반대로 오래 머물지 못할 것 같습니다.


 


성지연님께서도 같은 사정을 가진 아이들을 돌보시느라 여건이 되질 않는다고 하십니다.


아이의 입양처가 너무나도 시급합니다.


 


너무 큰 상처를 받은 사랑이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실 분이 계신다면 부탁드릴게요.


 


뽀뽀를 좋아하고


사람을 잘 따르며


너무나도 착한 아이라고 합니다.


 


남자아이고,중성화는 되어 있습니다.


나이는 4-5살 추정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있는 곳은 전남 광주이기 때문에


지방에 사시는 분들의 관심이 중요합니다.


 


사랑이를 도와주실 분이 계시면


연락부탁드립니다.


 


wild4867@naver.com    성지연님.


 


dofghdkrk@hanmail.net   배현숙.


 


 


 


제보해주시고,구조 치료까지 망설임 없이 해주신 성지연님께 감사드립니다.


사랑이에게 행복한 날이 찾아오길


저역시 간절히 기도할게요.


수고많으셨습니다.


 


 


보내주시는 통조림 보호소 아이들 잘먹이도록 할게요.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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