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 끝 부산에서, 십시일반의 도움으로 살아난 고양이 ‘미미’

 



 


지방에서 심각한 학대건이나 구조건이 올라오면 숨이 탁탁 막힙니다.


 


다급한 상황일수록 마음이 아픕니다. 제발 아파도 가까운 곳에서 아파주면 좋겠습니다.


 


부산 감천부두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미미’를 도와달라는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큰 사고를 당한 미미는 다행히 부두에서 일하시는 직원 분들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바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이 아이의 상처가 워낙 커서, 구조자께서 감당하기 어려운 병원비가 나온 상황.


 


협회에서 지원할 수 있는 치료비도 한계가 있기에 참 난감하였습니다.


 


또 대수술 후 갈 곳이 없어 치료 직후 방사해야 한다면 다시 위험해질 수도 있어 이래저래 고민이 많았답니다.


 


 


우리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미미를 구해주고 병원에 데려가 주신 직원 두 분의 진솔한 메일이었습니다.


 


수술 결정이 나기까지 감염 속도라도 늦추고자 매일 병원에 데리고 가셔서 드레싱을 해주시고,


 


직원 숙소에서 아이가 생활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고,


 


미미의 생명을 구해달라는 사랑가득한 메일을 여러번 주셨답니다.


 


 


제가 병원 측과 직접 통화하여 아이의 상태를 확인하고 수술 비용을 상의하기로 하였고,


 


병원측에서도 진료비의 일부를 할인해 주시고 미미의 사진도 예쁘게 찍어보내주시는 등 여러 배려를 해주셨습니다.


 


미미는 생식기 쪽과 뒷다리의 근육 손상이 심하여 배뇨관을 삽입하고 괴사된 근육을 제거한 뒤 피부 이식을 하는 대수술을 받았습니다.


 



 


<괴사된 근육>


 



 


<괴사된 근육을 제거한 뒤>


 



 


<건강한 근육만 남기고>


 



 


<피부이식하여 봉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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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을 결정하고 나자, 기적같은 일이 생겼습니다.


 


홍혜민 회원님께서 미미를 입양해 주시기로 한 것입니다.


 


직접 병원에 가셔서 미미의 회복 과정도 지켜보신 후,


미미를 퇴원시켜 지금은 미미의 건강이 돌아올 수 있도록 정성으로 보살펴 주고 계십니다.


 


구조와 퇴원 후 입양까지 모두 부산에 계신 분들께서 해주셨습니다.


 


참 기쁩니다. 정말 감사드리구요. 먼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움직일 수 없어 애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렇게 ‘실천’해 주시는 여러분들이 계셔서 한 생명이 또 귀한 삶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미미의 회복기는 정회원 게시판에 있습니다.^^ 홍혜민님께서 올려주셨어요.


 


역시 우리는 ‘실천’하는 단체입니다.


 


감사드립니다.


 


(진료비를 저렴하게 해주시고, 미미를 위해 애써주신 부산 사하 종합 동물병원에 깊이깊이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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