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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무, 또 올무…인간의 잔혹함을 그대로 목에 단 채.

올무 고양이.


 


예전에 개인구조를 하던 시절에는….한 생명을 용기내어 구조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이름을 지어주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너무 많은 구조란 아이들을 기억하려다 보니..


구조 당시의 특징을 내세워야 하는 경우가 태반이라


아이들 이름보다는 당시의 끔찍한 상황을 별명처럼 붙이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올무. 그리고 또 올무.


더블 올무에 걸렸음에도 기막히게 살아 있던 작은 고양이의 사연입니다.


 


목동에서 올라온 구조요청건이었습니다. 목에 철사가 감겨 있어 상처가 심각하니 구조를 해야 한다는.


근래 몸이 너무 안 좋았는데 다급한 상황이고 멀지 않은 곳이라 일정을 잡았는데,


 


구세주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황은숙님께서 구조하러 가주시겠다는…………^________________________^


 


 


구조된 아이입니다. 작은 고등어 태비


 



 



 


목 상처가 심각하였습니다.


 



 


올무 제거하기.


 



 


도대체….어디에서 이런 끔찍한 것에 걸렸니.


 



 


그것도 두 번씩이나 말이다……


 



 


목을 감고 있는 올무…엑스레이 사진을 보니 더 끔찍하였습니다. 


 


입원 후 다음날 아이를 보러 목동의 연계병원을 방문하였습니다.


 


수술이 끝나고….아이는 회복 중이었습니다.


 


 


긴 치료 과정을 끝내고, 오늘 황은숙님께서 고등어 아기를 퇴원시켜 방사 준비를 해주셨습니다.


 


잠시 후면 자유롭게 뛰놀고 있을 고등어를 상상하니 기쁩니다.


 


 


아이를 구조해 주시고 퇴원까지 모든 과정을 도맡아 해주신 황은숙님께 깊이깊이 감사드립니다.


 


고양이들의 환경과 생태 습성을 살려, 방사까지 꼼꼼하게 하시는 모습을 보고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이름도 못 지어 주었구나. 아가야, 이젠 저런 꼬챙이 비스무리한 것 근처에도 가지 말고 몸 잘 챙기면서 살아야 한다~~~


 


따블로 올무에 걸렸는데도 살아난 네게 <탈출의 귀재>라는 별칭을 붙여주마.


 


어떻게 빠져나왔는지 정말 미스테리다. 넌 하늘이 내린 탈출고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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