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지 한달 만에 별이 된 신당이 이야기

2 18일 아침, 중구 신당동에 박스 안에 넣어져 길거리에 버려진 아기 강아지가 있다는 제보가 동물사랑실천협회 사무국으로 들어왔습니다. 학생신분이라 키울 상황이 되지 않는다고 하여 구조자 분께서 직접 협회로 데려다 주셨습니다.


 


한달 정도 되어 보이는 신당이는 기운이 없는지 고개조차 들지 못하고 겨우 실눈만 뜰뿐이었습니다. 담요로 옮겨놓자 신당이는 고개를 살짝 들더니 이내 다시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움직이는 것 조차 자유롭지 못 할 정도로 아픈 신당이는 어떤 이유로 이 추운 겨울에 길거리에 버려지게 된 건지….


 




 


 


 

 


검사결과, 신당이는 장기내부에 세균이 침투하여 위벽이 많이 깎여 있으며 파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었습니다. 다음 날 다시 오라는 수의사 선생님의 말씀에, 수액을 맞고 약 처방을 받아 사무실로 돌아온 신당이는 물 한 모금 조차 넘기지 못하고 계속 힘없이 누워만 있었습니다.


 


그날 저녁 7 25, 결국 신당이는 별이 되고 말았습니다.


 


 



 


 


살아 생전 이름 조차 가지지 못한 채 짧은 생을 마감하였지만


부디 고통 없이 저 하늘의 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 생명을 위해 제보해주시고 데려다 주신 구조자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동물사랑실천협회 www.fromcar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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