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창살에 관통되어 빠져 나오려 몸부림치던 냥이 ‘창공이’


 


131일 제보자분께서 북촌에 놀러 가셨다가 우연히 고양이 울음소리를 듣고


가정집 철문위 창살에 고양이 배가 관통되어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시곤 바로 제보를 주셨습니다.


 


제보자분께서 여러군데 전화를 하셨고, 119에도 전화를 하셔서 119구조대원들이 먼저 도착하여 아이 상태를 주시하고


구조에 필요한 기구를 가지러 간 사이 협회에서 도착하여 아이를 볼 수 있었습니다.


 


배를 관통한 쇠창살에 의해 내장이 밖으로 나와 있는 모습은.. 처참 그 자체였습니다.


창살에 끼인체 빠져 나오려고 살을 물어 뜯은 흔적도 보였습니다...  


 


119구조대원들이 장비를 가지고 쇠창살을 끊으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고,


시간을 끌다간 좀더 안좋은 방향으로 흘러갈거 같아 조심스럽게 아이를 들고 창살 위로 끌어올려 빼내셨습니다.


 


119구조대원들의 도움으로 아이를 인도받아 급하게 경복궁역 근처에 있는 누리봄동물병원을 찾았고


아이 상태를 고려 바로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일단 입으로 끊으려 했던 창공의 장기를 연결하고 소독과 함께 긴 수술을 하였습니다.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아이가 마취가 깰때까지 기다린 후, 마취가 풀려 안심하고 있었지만..


병원 수의사님께서 워낙에 장기 손상이 심한데다 이를 이빨로 물어 뜯어서 장기 괴사까지 일어나


내부 장기가 많이 감염이 된듯하다고 했습니다.


 


굉장히 어려운 수술이었으나  하루를 잘 넘기면  살 수 있는 희망이 있겠다고 하셨지만


아이가 많이 힘들거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아이가 마취가 깨고 안정을 찾아가는것을 보고 사무실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제보하신분의 창공이 상태를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고통을 느낄수 있을만큼 심각한 상태였습니다…



 


 


 


구조당시 아이를 케이지안에 넣었는데 상당히 많은 양의 피를 흘린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동물병원에서 손상된 장기를 확인하고 수술중..




 


 


 


수술을 끝내고 마취가 깨어나길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하루만 넘기면 삶의 희망을 가질 수 있었던 창공이…..


하지만 그 아픔이 너무 컸던지 결국 하루를 넘기지 못하고 무지개 너머로 떠나 갔습니다


 


살려보겠다는 우리의 바람이 이리도 가슴아픈 시련으로 올거였다면


차라리 고통을 덜어주는게 창공이에게 도움이 될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가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요..


 


창공이가 아픔없는 곳에서 편히 잠들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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