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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에 혹이나서 생활하기 힘들었던 노원이 이야기.

 



 


 


 


6월 14일 목요일 5시경 협회에 긴급한 전화 한통이 왔습니다. 배에 혹이나서 움직일수 없는 길고양이에 대한 구조요청이었습니다.


 


다행히 사람을 잘 따른다는 말을 듣고 안심을 하고 아기가 있는 아파트 앞으로 출동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장에 도착하니 녀석은 사람을 매우 경계하였습니다. 제보자들이 미리 녀석의 몸에 줄을  살짝 감아 도망치지 못하게


 


만들어 놓은 상황이었지만 녀석은 필사적으로 도망을 치려고 하였습니다.


 


이런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중 녀석의 주인이라는 분께서 현장으로 나오셨습니다. 알고보니 길고양이 녀석을 잠시 집에서


 


키우다가 다시 방사를 하고 밥을 주던 분이였습니다. 포획을 하고 케이지에 잡힌 녀석이 주인분을 보자 한결 부드럽게 변하였습니다.


 


알고보니 녀석은 원래 선천적으로 복부가 정상이 아니었고, 2살도 되지 않은 암컷 고양이었습니다.


 


녀석의 복부가 무엇보다 걱정이었습니다. 보통 길고양이들은 사람에게 곁을 잘 내주지 않는 편인데, 얼마나 아팠으면 반항할 힘이


 


없고 엎드려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호자와 제보자의 동의하에 녀석을 데리고 동물병원으로 향했습니다.


 



 


녀석의 복부의 모습입니다. 운이 좋았던것은 여지껏 혹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혹이 아니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나


 


제대탈장이라는 장기탈장을 가지고 있는 아이였습니다. 고양이들에게 드문일 이지만 다행히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녀석을 마취시키기 위해 케이지에서 고양이 덫으로 이동 시키고 마취를 시켰습니다.


 


얼마후 녀석은 안정을 가졌고 검사 검진을 시작하였습니다. 특별한 전염병이나 건강상의 문제점은 없다고 결과가 나왔습니다.


 


얼마간의 치료후 녀석은 다시 자신의 보금자리인 노원구로  이동하여 제보자분들과 함께 방사를 할예정입니다.


 


이미 길거리 생활로 순화는 힘들지만 입원하는 잠시만의 시간이라도 녀석이 건강을 되찾고 , 다시 활발한 성격의 고양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끝으로 구조하는데 도움을 주신 제보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달합니다.


 


ps: 수술후에 완쾌된 모습은 추후에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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