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동 어린이 대공원 제보 답사 입니다.

 



 


 


동물학대 신고 게시판에 동물원의 동물들이 학대를 받고 있다고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다음은 협회측에 제보자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제보글


 


안녕하세요.


오늘 아이들 소풍때문에 능동어린이 대공원을 찾았습니다.


일단 타조 우리안에 있는 당나귀(?) 같은 동물이 타조랑 같이 두마리가 있었는데


한마리는 그늘오둠막 안에 있었고 다른 한마리는 죽은듯이 바닥에 누워 있더라구요


숨을 겨우 쉬는것 같았어요. 아이들이 선생님 저 염소 죽었나봐요 하더라구요


그렇게 한참을 움직이지 않고 죽은듯이 누워 있었으나 관리사가 한분도 오지 않고 그냥 방치해 두더라구요


그 옆에 뿔달린 소 같은게 있었고 바로 연결된곳에 낙타 같은거랑 아무튼 얼룩말이랑 이렇게 한 세트장에 울타리만 해서 나누어 두었는데


그곳은 정말 가관이었습니다.


언제 물을 줬는지도 모를만큼 바닥이 다 말라 있었고 정말 오늘 너무 더웠거든요. 아이들이 너무 힘들어 하더라구요


그늘도 한군데도 없을 뿐더러 평지도 아닌 경사진곳에 그냥 동물들을 방치 해 두었더라구요.


바닥은 바싹 말라있었고 물통은 아예 흙먼지로 뒤덮여 있었습니다.


그 때앙볕에서 동물들이 너무 힘들게 앉지도 못하고 목마르고 더워 하는게 보이는데 너무 안타까웠어요.


같이간 아이들도 불쌍하다는 말을 계속 했습니다.


새끼도 있었는데 너무 안타까웠어요. 목이마른지 어미 젖이 나오는지 안나오는지 보이지는 않지만


엄청 격하게 빨아먹을려고 하더라구요. 그런거 있잖아요. 빨아 먹을려는데 안나와서 막 뭐라고 하지.. 아무튼..


제발 도와주세요. 인기 없는 동물이라고 너무 막 방치 해 둔것 같았어요.


다른 동물들은 물도 있고 그늘도 있는데 이 아이들만 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알라딘쇼 인지 먼지 동물 쇼 있잖아요.


그걸 보러갓는데


세상에 천장에 고양이를 올려두고 고양이 더러 옆으로 쩜프점프점프 해서 내려오게끔 이상한 쇼를 하는데


정말 높은 꼭대기 였거든요?


천장인데 고양이도 무서워서 계속 주춤주춤 하면서 쇼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이건 동물 학대라고 생각해요. 혹시나 그 높이에서 고양이가 실수해서 떨어지면 진짜 바로 죽을꺼 같은데 밑에 의자가 쫙 깔려 있어요. 고양이가 아무리 높은데 잘 다닌다고 해도 그 높이는 아닌것 같았습니다.


한번 가보시고 도와주세요.. ㅠㅠ


 


 


 


 


 


 


그래서 협회 구조팀은 회의를 하고 얼마후 직접 현장으로 향했습니다.


 


 



 


상업적 목적을 위해 살고있는 동물들… 티켓을 팔아 동물들을 타고 다니 더군요..


 



 


 


 


초식동물들을 대상으로 동물먹이 자판기를 통해 먹이를 주게끔 만들어 놨더군요…


 


 


 


 


 


 


 


 


 


 



 


우려와는 다르게 그늘막 집이 있어서 태양을 피할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하지만 동물원 동물들에게서 생기란 찾아 볼수가 없었습니다…


 


 



 


우리안에 타조와 당나귀가 한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오른쪽으로 눈을 돌리니  큰뿔소와 캥거루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같은 초식동물이긴 하지만 덩치 차이가


 


많이 나는 편이라 밟히진 않을까, 뿔에 다치진 않을까 걱정이 들었습니다..


 



 



 


저는 처음엔 북극곰이 움직이지 않아 죽은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적혀있는 글을 보고 조금 이나마 안심할수


있었습니다..


 



 


몇 군데 우리서 그늘막이 설치 되있지 않아 걱정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나마 글을 남겨줘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제일 걱정한 것은  식수 문제 였습니다. 몇몇 초식동물 우리에서 딱히 식수통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대공원 측에 물어보니 인공 폭포에서 흘러 내려오는 물을  식수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최대한 자연과 비슷한 환경으로


 


조성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대공원측에 답변을 듣기 위해 전화를 걸었습니다. 합사 문제에 대하여 먼저 문제를 제기 하였습니다.


 


대공원측은” 이종간의 합사는 같은 초식동물이기에 걱정이 없다. 큰 뿔소는 생각보다 순하다, 어릴적 부터 같이 지내온


 


사이다” 라고 답변을 하였습니다. 결국은 무엇보다 이목을 끌기 위해서라는 답 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사고가 날지도 모른다고 말하자 동물원 측에서도 “계속해서 신경을 쓰고 방법을 강구 하겠다” 라고 확답을 얻었습니다.


 


 


동물원 알라딘쇼에 대해서는 “고양이가 너무 위태로워 보인다. 안전하지 못하다. 동물학대 아니냐”는 제보자의 말을 하자


 


동물원 관계자는 “고양이는 훈련된 아이다. 한번도 사고가 일어난적이 없다”고 해명하였습니다.


 


그래도 만약에 발생할 지도 모르는 사고에 대한 안전조치도 강구해 줘야 하는 것이 아니냐 반박하자


 


동물원측에서는 의자대신 안전망으로 대체를 하는것을 검토하겠다고 확답을 주었습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동물원에 동물을 가두고 동물을 대상으로 동물원쇼를 진행하는 것 자체가 동물학대일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으로선 동물원의 동물들이 최소한 권리를 보장받으며 안전하게 생활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동물에게 적합한 환경이 개선될지는 조금더 시간이 지나봐야지 알것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녀석들이 행복해지기를 희망합니다.

목록
댓글이 없습니다.
메뉴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