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나쓰메 소세키| 김상수 역| 신세계북스| 2007.05.01

일본의 대표적인 작가라 할 수 있는 나쓰메 소세키의 처녀작이자 출세작. 고양이의 눈에 비치는 인간 세상을 그려 인간심리와 윤리의 이면을 날카롭게 풍자하였다. 이 작품의 배경인 1905~1906년은 인생과 사회의 진실을 추구하는 자연주의 문학 경향이 높아진 시대로 사실적인 표현이 중시되었다. 그런 속에서 이 작품은 유유한 여유가 있으며, 유머와 풍자가 곳곳에 보이면서도 웃기기만 하는 가벼운 소설과는 다른 높은 지성이 느껴진다. 도의를 중시하는 정신으로 일관되어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며, 오늘날까지 변함없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고양이는 이름조차 불분명하지만 인간의 내면과 정신세계와 행태들을 파헤치고 고발한다. 재미있기도, 뒷통수를 맞은 것처럼 깨달음을 얻기도 하는 것은 자기 정체성만을 고집하지 않고 좀 더 객관적인 시선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고양이의 독립적인 눈이 있었기 때문이다. [리브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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