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와 복순이를 내려주고 마지막으로 닿은
검순이네 집
큰 차로 지나기엔 좁은 길이라
차에서 내려 집 가는 방향으로 이끌었더니,
갈 길 안다는 듯 앞장서 달리기 시작합니다.
어서 가자, 검순아~
저 멀리에 검순이네 비닐하우스가 보입니다.
제 집인 줄 아는 걸까요?
애먹이지 않고 냉큼 들어갑니다.
알고 보니 검순이가 셋 중 대장이었다해요.
씩씩한데 온순하기까지해서 입양하신 선생님이 쓰다듬어도
커다란 눈 껌뻑이며 가만히 있었답니다.
2014년 3월 6일은
여섯 살, 여덟 살짜리 아이들인
검순이, 복순이, 천우에게 난생처음 가족이 생긴 날입니다.
이제 사랑으로 보듬어주실 엄마, 아빠가 계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소들의 입양 길 여비를 보내주신 김진옥님, 최유리님, 이영미님, 김설희님, 보현행성국님
감사합니다.
마련된 여비가 턱없이 부족하여 당분간 모금을 지속합니다. <모금종료>
<순창소 입양가는 여비마련 모금/모금코드:21>
하나은행..162-910008-59705..동물사랑실천협회 서울지부
=>후원금 금방법: 보내시는 분 성명에 모금제목에 공지된 모금코드
숫자2자리를 함게 적어주세요. (예)후원자명+모금코드(2자리)->홍길동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