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가능

먼지

폐허가된 흑석동의 재개발 지역

지난 5월, 동물권단체 케어는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재개발지역에 위치한 한 폐가에 여러마리의 고양이가 방치된 채로 지내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곰팡이와 오물로 가득한 집안 내부

자세한 상황을 확인해 보니 세입자의 월세가 계속 밀리고 6개월이 넘도록 연락이 두절되자 집주인이 경찰 대동 하에 문을 열고 들어갔고

장시간 방치되어 죽어있는 고양이

엉망이 된 집 안에 고양이 사체는 물론 살아남은 수 마리의 고양이들이 처참한 꼴로 지내고 있는 광경을 목격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불안감에 휩싸인 흑석동 고양이들

케어 구조대가 긴급하게 출동한 현장. 철거가 점차 진행되어 가는 적막한 재개발 지역에선 오고가는 사람들 대신 몇몇 고양이만이 사람을 경계하는 눈빛을 곳곳에서 빛내고 있었습니다.

곳곳에 곰팡이와 오물 그리고 각종 생활 용품들이 함께 굳어있다.

한 때는 누군가의 소중한 삶과 시간이 머물렀을 이 곳.
집 내부에는 온갖 배설물과 썩은 오물로 인해 발생한 악취가 가득했고,

열악한 환경에서도 자신의 새끼를 돌보는 어미고양이

한 켠에는 눈도 채 뜨지 못한 작은 생명을 온 몸을 웅크린 채 지키고 있는 어미고양이도 있었습니다.

와장창 깨져있는 집안의 유리창

날카롭게 깨진 유리창을 통해 집 밖을 드나들 수 있었던 것이 오히려 다행인 상황이었을까요. 배가 고파 어쩔 수 없이 창문 밖으로 나갔지만 집 안에서만 살아왔던 고양이들에게 길 위의 삶 역시 절대 녹녹치 않았을 것입니다.

조심스레 아이들을 옮기는 케어 구조대

케어는 4일 간에 걸쳐, 끔찍한 지옥으로 변해버린 집 내부와 위험한 길 위에서 버티고 있던 방치 고양이 18마리를 무사히 구조하였습니다.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고양이

어미고양이 뿐만 아니라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새끼 고양이들까지 긴 시간동안 사실상 아무것도 먹지 못한 상태였기에 손만 가져다 대도 가느다란 갈비뼈가 느껴질 만큼 마르고, 병든 상태였습니다.

먼지는 18마리 구조된 아이들중 한 아이입니다.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쇠약해진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가슴으로 품어줄 새 가족. 세상에 둘도 셋도 아닌 오로지 하나인 우리 고양이들의 가족찾기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어두운 터널을 막 지나온 18마리 고양이의 찬란한 묘생에 동행해주세요~

[폐허에 버려진 가냘픈 생명들]
긴급구조, 폐허에 버려진 고양이 18마리 구조 소식글

폐허에 버려진 흑석동 고양이 사건 케어TV 영상

[함께 구조된 고양이들]
▶ 발라당 개냥이 피넛 이야기
▶ 조용조용 모범생 비버 이야기
▶ 새침데기 흑이 이야기
▶ 일편단심 속깊은 울랄라 이야기
▶ 신통한 모찌 이야기
▶ 인자한 마음씨의 아스 이야기
▶ 온화하고 부드러운 제리 이야기

♥흑석동 왕고 먼지♥

근엄한 먼지의 자태

먼지는 구조 당시 폐부종이 발견되었으며 간 수치가 안 좋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몸이 많이 안 좋아서인지 겁을 많이 내고 사람들을 무서워하지만 조금씩 적응하며 변신해 가는 중입니다!

먼지 매력발산 중 😀

낯선 환경이 먼지도 겁이 나지만 친구들 곁을 든든히 지켜주는 먼지 입니다.
역시나 최고참다운 면보를 보여주네요~

고양이들에겐 한없이 다정한 먼지

다른 고양이들과는 굉장히 활발하며 적극적인 아이지요~
근엄한 표정속에 귀여움이 너무나 사랑스러운 먼지입니다.
매력적인 먼지의 얼굴을 보면 헤어 나오지 못할 거예요ㅎㅎ

“츄르다 츄르!”
근엄한 먼지도 츄르의 유혹엔 어쩔수 없네요.

구조당시 온몸에 털이 뒤엉켜 뭉치고 뜯겨있어 미용을 해야했지만
관리하며 털이 자라난다면 정말 멋진 고양이가 될꺼에요~

먼지만의 매력적인 눈빛 발사!

지금보다 더더더 이뻐질 먼지의 반려인이 되어주세요.

먼지는 코로나 보균자 이며,
코로나바이러스는 비교적 흔하게 존재하는 것으로 감염되었다해도 건강한 고양이의 경우에는 병으로 진행되지 않거나 아주 가볍게 지나가기도 합니다.

♥부끄럼쟁이 먼지의 반려인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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