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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가능

룽지

부천의 마지막 개농장에서 구조된 룽지

2017년 룽지는 끔찍했던 부천의 개농장에서 구조되었습니다. 룽지가 구조된 부천의 개농장은 심한 악취와 햇볕이 잘 들지 않은 비위생적인 곳으로 각종 오물과 지독한 분뇨, 오물이 치워지지 않은 채 켜켜이 쌓여 있었습니다. 단 5분도 숨 쉬기 힘들 만큼 지독한 악취 속에서 방치되어 있던 40여 마리의 개들.

뜬장 밖으로 나오려 하지 않는 농장의 개들

사람에게 모진 학대를 당해 놓고도 개농장의 개들은 사람들을 반겨주었습니다. 개들은 뜬장 속에 넣는 것보다 밖으로 빼내는 것이 곱절은 어려웠습니다. 활동가들을 좋아하던 개들이 필사적으로 뜬장 구석으로 몸을 숨기고 구조용 목줄을 물며 저항하듯 몸부림 쳤습니다. 개들에게 뜬장 밖은 곧 죽음을 의미했던 것입니다. 활동가들이 개들을 안심시키며 한 마리씩 케이지에 옮기기까지 2시간 남짓. 케어는 개를 실은 마지막 트럭이 보호소로 떠나자 뜬장의 문을 하나씩 뜯어냈습니다. 그것은 부천 마지막 개농장 폐쇄를 알리고, 두 번 다시 이 지옥같은 곳에 어떤 개들도 들어오지 말라는 무언의 시위였습니다.

웃으면서 달려보자 푸른 들을, 내이름은 내이름은 내이름은 룽지!

늘 싱그러운 미소로 활동가들을 반기는 룽지는 사람들을 정말 좋아합니다. 평상시 귀의 모습이 궁금할 정도로 사람들만 보면 누운 귀가 일어날 생각을 안하는 룽지. 큰 키로 껑충껑충 뛰어다니며 견사 안으로 초대합니다. 예쁜 갈색 털을 가진 룽지, 캔디의 노랫말처럼 자신감 넘치고 씩씩한 누렁이 룽지에게도 언젠가 가족이 생기는 날이 꼭 왔으면 좋겠습니다.

장난기 넘치는 룽지에게 결연으로 사랑을 전해주실 대부대모님이 계신가요?

(2020년 1월 30일, 결연 카페에서 대부대모님들의 투표를 통해 캔디에서 룽지로 개명했음을 알려드립니다.)

♥ 룽지를 응원해주시는 대부대모님입니다. 감사합니다 ♥

이강실  이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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