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가능

남식

올무를 놓아 개를 죽이던 노부부

어디서 태어나 어디로 흘러가는 걸까. 바람에 떠날려 흩날리는 민들레 홀씨처럼 그곳엔 정처없이 태어나 갈 곳 없이 떠돌던 들개들이 있었습니다.

조선족 밀집 지역 인근의 한 야산. 주인 없는 개들은 인간의 공격 대상이 되었습니다. 조선족 노부부는 산에 올무 등의 덫을 놓아 떠도는 생명의 목줄을 끊었습니다. 개들이 인간에게 피해나 위협을 끼쳤다면 관할 지자체에 신고해 적법한 절차를 거쳐 해결하면 될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성 앞에 분노가 앞섰습니다. 인간의 잔인함을 목에 단 채 얼마나 많은 생명이 스러져갔을까요. 제보를 받고 달려간 케어는 노부부에게 수백만 원의 벌금을 물게 하고 더 이상 올무를 놓지 않도록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남식은 언제 자신을 덮칠지 모르는 덫의 구렁에서 살아남은 녀석들 중 하나입니다.

♥너른 운동장이 최고의 친구인 남식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매 순간 옥죄이는 인간의 위협을 온몸으로 견뎌온 탓일까요. 남식은 사람을 굉장히 무서워합니다. 친해지기까지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남식은 다른 동물들과 자유롭게 뛰어다니길 좋아하는 활발한 친구입니다. 노랗게 물든 두 귀가 펄럭, 꼬리가 살랑. 남식이 운동장을 훨훨 나는 모습을 멀리서 바라보며 천천히 다가가기로 합니다.

노랗게 물든 귀를 펄럭이며 신나게 뛰노는 남식

공중에 붕 뜬 다리가 하늘로 날아갈 것 같아요^^

아직 사람에게 다가가는 건 무서워해요

쳐진 눈이 선한 남식의 얼굴

올무를 벗고 세상과 친해지길 준비하는 남식. 운동장의 폭신한 흙과 악수하며 남식은 오늘도 세상의 온기를 조금씩 배워갑니다. 내일은 사람의 손을 마주잡을 수 있기를.

올무 대신 따스한 손길로 남식을 감싸안아주실 가족을 기다립니다-!

입양문의
☞ 케어 입양센터 답십리점
☞ 전화번호 : 070-4259-8886

[buttons text=”입양신청서 바로가기” link=”http://fromcare.org/adopt-apply” type=”btn_orange” size=”” target=”true”]

공유하기

오래 기다리고있어요

최근 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