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가능

하니

  • 분류: 개
  • 품종: 진도Mix
  • 성별: 암컷 / 중성화 ㅇ
  • 나이: 3살 추정
  • 체중: 11kg
  • 입소: 2020-04-13

2020년 1월 케어는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개도살장을 찾아갔습니다. 이 곳은 경찰서 건너편에서 버젓이 30년간 대규모 도살이 이루어지던 곳이였습니다. 개도살장에는 도살되기 전 개들이 계류하는 대기장소가 있었고, 뜰망에 가둬서 토치 불로 개들을 태우는 곳도 있었습니다. 바로 옆에는 수십 개의 목줄이 있었고, 계류장에서 사람을 보며 반기는 모습을 보아서는 누군가의 반려견이였음이 분명했습니다. 개도살장 실내에는 집단 도살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개도살장 계류장에서 어미개와 강아지들이 발견되었습니다. 어미개는 영양결핍으로 젖이 나오지 않았고, 배가 너무 고픈 새끼 개들은 개 발바닥을 뜯어 먹고 개 사체를 먹으며 겨우 연명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안성 도살장에서 우선적으로 하니가족은 구조되어 치료와 보호를 받았습니다. 병원에서 진료결과 하니는 심각한 영양결핍과 심장사상충 3기로 진단 받았습니다. 그래서 하니에게서 젖이 나오지 않자 새끼 강아지들이 배고픔을 참거나 개 발바닥이라도 뜯어 먹으며 연명하고 있었던 것이였습니다. 하니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자식들이 추위에 떨지 않게 따뜻하게 품어 주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었을 것이었습니다.

임보처에서 한시름 놓았는지 자식들에게 젖을 물리고 노곤하게 잠이 드는 하니의 모습입니다. 뜬장 안은 서 있기 힘들게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구조 직후 대부분의 개들은 피로감으로 인해서 몇일을 잠으로 보내기도 합니다. 새끼들 돌보느라, 자신 몸 챙기느라, 생명에 위협을 매일 받는 철장 안에서 얼마나 지쳐 있었던 것이였을까요?

하니에게도 가족이 필요합니다. 하니는 현재 심장사상충 3기이며 치료가 진행되면 밀착케어가 필요합니다. 도살장에서 구조되어 새 견생을 살아가게 될 하니를 보살펴 주실 분을 찾고 있습니다.

공유하기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오래 기다리고있어요

최근 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