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가능

모찌

  • 분류: 고양이
  • 품종: 페르시안 믹스
  • 성별: 수컷(중성화 완료)
  • 나이: 2016년생 추정
  • 체중: 3.5kg
  • 입소: 2018-08-25

폐허가된 흑석동의 재개발 지역

지난 5월, 동물권단체 케어는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재개발지역에 위치한 한 폐가에 여러마리의 고양이가 방치된 채로 지내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곰팡이와 오물로 가득한 집안 내부

자세한 상황을 확인해 보니 세입자의 월세가 계속 밀리고 6개월이 넘도록 연락이 두절되자 집주인이 경찰 대동 하에 문을 열고 들어갔고

장시간 방치되어 죽어있는 고양이

엉망이 된 집 안에 고양이 사체는 물론 살아남은 수 마리의 고양이들이 처참한 꼴로 지내고 있는 광경을 목격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불안감에 휩싸인 흑석동 고양이들

케어 구조대가 긴급하게 출동한 현장. 철거가 점차 진행되어 가는 적막한 재개발 지역에선 오고가는 사람들 대신 몇몇 고양이만이 사람을 경계하는 눈빛을 곳곳에서 빛내고 있었습니다.

곳곳에 곰팡이와 오물 그리고 각종 생활 용품들이 함께 굳어있다.

한 때는 누군가의 소중한 삶과 시간이 머물렀을 이 곳. 집 내부에는 온갖 배설물과 썩은 오물로 인해 발생한 악취가 가득했고,

열악한 환경에서도 자신의 새끼를 돌보는 어미고양이

한 켠에는 눈도 채 뜨지 못한 작은 생명을 온 몸을 웅크린 채 지키고 있는 어미고양이도 있었습니다.

와장창 깨져있는 집안의 유리창

날카롭게 깨진 유리창을 통해 집 밖을 드나들 수 있었던 것이 오히려 다행인 상황이었을까요. 배가 고파 어쩔 수 없이 창문 밖으로 나갔지만 집 안에서만 살아왔던 고양이들에게 길 위의 삶 역시 절대 녹녹치 않았을 것입니다.

조심스레 아이들을 옮기는 케어 구조대

케어는 4일 간에 걸쳐, 끔찍한 지옥으로 변해버린 집 내부와 위험한 길 위에서 버티고 있던 방치 고양이 18마리를 무사히 구조하였습니다.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고양이

어미고양이 뿐만 아니라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새끼 고양이들까지 긴 시간동안 사실상 아무것도 먹지 못한 상태였기에 손만 가져다 대도 가느다란 갈비뼈가 느껴질 만큼 마르고, 병든 상태였습니다.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쇠약해진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가슴으로 품어줄 새 가족. 세상에 둘도 셋도 아닌 오로지 하나인 우리 고양이들의 가족찾기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어두운 터널을 막 지나온 18마리 고양이의 찬란한 묘생에 동행해주세요.

[폐허에 버려진 가냘픈 생명들]
긴급구조, 폐허에 버려진 고양이 18마리 구조 소식글

폐허에 버려진 흑석동 고양이 사건 케어TV 영상

[함께 구조된 고양이들]
발라당 개냥이 피넛 이야기
조용조용 모범생 비버 이야기
흑석동 왕고 먼지 이야기
일편단심 엄마 울랄라 이야기
새침데기 흑이 이야기
인자한 마음씨의 아스 이야기
온화하고 부드러운 제리 이야기

♥예측 불허 신통한 모찌♥

“안녕하세요? 모찌라고 해요”

오랜 기간 길에서 험난한 생활을 이어갔던 모찌의 몸 상태는 그것을 증명하는 듯했습니다. 야윈 듯 한 겉모습에 왼쪽 귀 끝은 조금 잘려있었고, 몸의 곳곳에 피부병도 있는 상태였습니다. 기관지염과 폐렴을 앓았던 흔적이 남아있으며 장기간 치료받지 못한 탓에 상태가 많이 악화 되어있었습니다. 하지만 강한 정신력을 지닌 모찌는 입소 후 하루가 다르게 센터 생활에 잘 적응해나가는 대견한 아이입니다. 대견한 모찌는 센터에 입소한 후에도 꾸준한 관리와 치료를 받으며 약해진 몸상태를 회복해 나가는 중입니다.

“밥 잘 먹으면 간식 또 주는 거죠?”

구조 후 임시 보호처에서 병원을 거쳐 센터에 입소하기까지 잦은 환경 변화를 겪으며 모든 것이 낯설고 두려웠을 모찌. 입소 초기엔 사료도 거의 먹지 않고 인기척에 놀라 구석에 몸을 숨기기 바빴지만 활동가들의 근심을 읽기라도 한 듯 점차 마음을 열어주는 신통한 아이입니다.

어색한 듯 손길을 느끼는 모습.^^

아직은 사람이 낯선지 곁으로 다가오지는 못하고 무관심한 척 힐끗, 구석에 숨어 소심하게 곁눈질을 하다가 이내 다가가 손을 내밀면 신중하게 냄새를 맡는 호기심 많은 귀염둥이이자 속박당하는 것을 싫어하는 자유로운 영혼!

“거긴 허락하지 않았다냥”

장난감과 간식은 허락하는 천진한 아이 같은 모찌♥

건강 관리 등 필요에 의해 억지로 안거나 만지면 여느 고양이들처럼 저항하고 방어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본모습은 영락없는 천진난만한 아이랍니다. 숨겨도 드러나는 쾌활함을 더 이상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드러낼 수 있도록 모찌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모찌는 코로나 보균자 이며, 코로나바이러스는 비교적 흔하게 존재하는 것으로 감염되었다해도 건강한 고양이의 경우에는 병으로 진행되지 않거나 아주 가볍게 지나가기도 합니다.

♥찹쌀떡처럼 동그란 얼굴이 매력적인 모찌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입양문의
☞ 케어 입양센터 답십리센터점
☞ 전화번호 : 070-4259-8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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