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

주인 할아버지의 끔찍한 학대, 그리고 꼬챙이에 찔린 친구

“분명히 빈 집인데, 개 짖는 소리가 나는 거예요.
가까이 다가가 집안을 살펴보니 폐가 안에 개 두 마리가 묶여 있더라구요.
원래 할아버지 혼자 살던 집이었는데, 얼마 전 다른 집으로 이사를 갔죠.
아마도 개들을 버리고 간 것 같았어요.”

2015년 여름.
제보자는 자신의 이웃에서 벌어진 일들을 케어 활동가들에게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제보자가 알려온 개들의 상황은 처참했습니다.
낡은 집앞에 묶인 끈은 너무도 짧아서, 개가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었고 밥그릇에는 더러운 잔반이 가득했습니다.
그마저 다 썩어있는 경우가 태반이었다고 합니다.
제보자가 알아본 바에 의하면, 할아버지는 이전에도 개들을 학대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았다고 합니다.
어디선가 개들을 데리고 와선 여름이면 잡아먹곤 했고, 다른 집으로 이사한 후에는 이 개들을 그대로 방치한 채 가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할아버지는 개들의 ‘소유권’을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가끔씩 두 마리의 개들이 묶여있던 폐가에 들러서, 죽지 않을 정도의 더러운 밥만 던져주고 가버렸다고 합니다.
개들의 배설물은 치우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제보자는 끔찍한 장면을 목격하고야 말았습니다.
그 날 폐가에 들른 할아버지는 개들을 사정없이 폭행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옆에 있던 꼬챙이로 한 마리를 찔러버렸던 것입니다.

이를 현장에서 목격한 제보자는 할아버지에게 ‘다친 개를 치료해야 한다’고 설득했지만 할아버지는 막무가내였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제보자는 그 개가 싸늘한 사체로 변해있는 것을 발견하고야 말았습니다.

폐가에 방치된 채, 친구의 죽음을 목격했던 남은 한 마리.

제보자는 케어 구조대에 그 즉시 이 사실을 알렸고, 케어 활동가들은 현장으로 달려가, 할아버지가 남아있는 개의 소유권을 포기하도록 설득하였습니다.

그리고 결국 10월, 남아있던 개는 케어 구조대 차에 탈 수 있었습니다.

구조 당시, 움직일 수 없을 만큼 짧은 줄에 묶여 있던 개

살아남아서 정말 다행이야

구조된 검은 개는 즉각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검사 결과, 다행히도 심하게 다친 곳은 없었지만 심장의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개의 심장은 부풀어 커진 상태였고, 혈관에도 이상이 있었습니다.
성장하면서 사라졌어야 할 심장의 혈관이 그대로 남아있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할아버지의 끔찍한 학대에도 살아남아준 것이 천만 다행이라는 생각에, 구조 직후부터 치료에 몰두하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계속 건강해지자 토리야

미용을 하고 깨끗이 단장을 하니 마치 ‘밤톨’처럼 귀여워진 이 강아지.
살아남아준 이 강아지에게 ‘토리’라는 이름을 붙여줬습니다.

토리는 2016년 1월까지 혈당약을 꾸준히 먹으며 건강관리를 해왔고, 현재는 약 치료가 모두 끝난 상태입니다 🙂

또한, 선천적으로 다리가 약해서 뒷다리 대퇴골과 무릎이 탈골되었으나 심각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관절사료와 관절영양제를 먹으며 하루하루 건강해지고 있답니다 😀
(토리가 노견이 되었을 때 다리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밤톨같아서 “토리”랍니다

건강해지고 미소도 되찾은 토리랍니다 🙂

♥에너자이저 토리와 함께해주세요♥

토리와 함께 웃어주세요

좁고 열악한 환경에서 썩은 잔반을 먹고 살아야 했던 토리.
자신의 눈앞에서 친구가 죽는 모습까지 목격해야 했던 토리.

하지만, 토리는 그런 상처를 받은 적 없다는 듯이 너무나 밝고 애교가 넘치는 사랑스러운 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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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자이저처럼 높게 뛰며 활동가의 눈길에 띄려고 하는 애교쟁이 토리 🙂
사람 손을 그리워하는 토리의 평생 가족이 되어주세요-!

입양문의
☞ 케어 입양센터 답십리점
☞ 전화번호 : 070-4259-8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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