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

새끼 곰이 아니라 새끼 강아지예요

“어머, 강아지가 아기곰처럼 생겼네!”
사람들은 저를 보면 새끼곰처럼 생겼다고 말하곤 해요.
하지만 모르시는 말씀. 이래봬도 태어난 지 3개월이나 된 늠름한 강아지랍니다.
까맣고 복스러운 털 때문에 ‘검둥이’라는 별명이 있지만 ‘체리’라는 깜찍한 이름도 있어요.

우리 할머니는 눈 먼 청각장애인이에요

저는 태어나자마자 우리 할머니 집 앞에 버려졌어요.
할머니는 마당 한 켠에 있는 허름한 철장을 내주셨죠.
저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보금자리였어요.
매서운 바람도 피할 수 있고, 바닥에 깔린 박스 덕분에 엉덩이도 시리지 않았어요.
우리 할머니는 눈이 보이지 않고 귀도 잘 들리지 않는 장애를 가지고 있어요.
제가 불러도 오지도 못하시고 밥 주는 일도 자주 잊으시지만, 저는 할머니가 좋아요.
그래서 할머니를 볼 때마다 힘껏 애교를 부리곤 하죠.
제 장기가 바로 꼬리 흔들기거든요 🙂
쉬지 않고 10번도 넘게 흔들 수 있어요!

체리가 지내던 허름한 곳

구조 당시 체리는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요즘 다리가 자꾸 휘어져 걷기 힘들어요

그런데 요즘 제 몸이 자꾸 아파서 걱정이에요.
앞 다리가 자꾸 안쪽으로 휘어 걷기 힘들고, 가끔 응가에 피도 섞여 나와요.
예전처럼 꼬리 흔들기도 잘 되지 않고 몸도 자꾸 쳐지기만 했어요.
어느 날 제 소식을 들은 케어 구조대 형아가 힘없이 누워있는 저를 안고 병원에 데려가 주었어요.
의사선생님은 뼈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휘는 구루병에 걸렸다고 했어요.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영양결핍이 심해져 생긴 병이래요.
할머니는 더 좋은 집으로 가라며 저를 보내주셨어요.

구루병 때문에 다리가 휘어있던 체리

♥건강한 상태로 회복한 아기 강아지 체리의 부모님이 되어주세요♥

할머니의 품을 떠나 입양센터로 입소한 체리.
센터에서 하루하루 맛있는 영양식으로 영양을 보충해온 결과, 정말 다행히도, 구조 당시에 보였던 구루병증세는 거의 없어졌습니다! 🙂
다만 뒷다리 슬개골이 탈구되어 슬개골 수술을 받았답니다.

늠름하게 성견이 되어가고 있는 체리

사진 찍는 것보다 어서 빨리 뛰어 나가 놀고 싶어하는 눈치죠? 🙂

긴 롱다리에, 반달가슴곰 처럼 하얀색 포인트 털이 매력적인 체리.
호기심도 많으며 장난감에 관심이 많지만 그만큼이나 사람에 대한 애정도 매우 매우 많은 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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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을 주면 자랑하는 것처럼 입에 물고 주위를 빙글빙글 도는 체리.
다른 강아지들과도 사이좋게 잘 지낸답니다.

활발하고 씩씩하고 밝은 체리의 평생가족을 찾습니다-!

입양문의
☞ 케어 입양센터 답십리점
☞ 전화번호 : 070-4259-8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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