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가능

전이

옥탑방에 갇혀버린 수십마리의 고양이들

동물권단체 케어는 지난 2월 말 부산시 한 옥탑방에 많은 고양이가 감금된 채 길러지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제보자는 동네 주민들이 여러 차례 옥탑방을 찾아와 주인과 이야기하고 싶어 했지만 주인은 번번히 만남을 피하거나 옥탑방 문을 잠그고 아무도 들어오지 못하게 막았다고 했습니다.
제보자는 작은 옥탑방 안에 수십 마리의 고양이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먹이는 제대로 주고 있는지, 청소는 제대로 하고 있는지 답답하고 애만 태우다 결국 케어에 도움을 요청해온 것입니다.

케어는 3월 5일, MBC TV 프로그램 ’하하랜드’와 함께 부산으로 내려가 애니멀호더의 고양이들을 구조하기로 했습니다.

사랑이라는 가면을 쓴 학대, 애니멀 호더

케어는 제보자와 지역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현장에 도착해 옥탑방의 문을 연 순간, “애니멀호더네요…”라고 중얼거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좁은 방안에 오글오글 살고 있는 고양이들은 어림잡아 40여 마리, 현관문을 열자 코를 찌르는 악취와 곳곳에 쌓인 배설물, 더러운 고양이들의 상태 등을 미루어 ‘돌봄’ 없이 방치하고 있는 애니멀호더임이 확실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의아한 것은 좁은 옥탑방의 창문과 현관문이 단단한 철망으로 둘러져 있는 것이었습니다. 흡사 ‘고양이 감옥’을 방불케 한 이유를 묻자 주인은 “고양이들이 밖으로 도망가지 못하게 하려고 했다”라는 어이없는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쉼터라고는 믿겨지지 않는 환경

옥탑방에 ‘감금’된 고양이들은 사람 손길 한 번 받아 본 적이 없는 것처럼 냄새나고, 더럽고, 경계심도 강했습니다.
하지만 주인도 처음부터 고양이를 방치한 것은 아니라고 항변했습니다.
주인은 한두 마리였을 때는 고양이들에게 잠자리, 화장실, 사료와 물을 제공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중성화수술을 하지 않은 고양이들의 개체 수가 십수 마리에서 수십 마리로 늘어나면서 좁은 옥탑방은 고양이들로 가득 찬 ‘고양이 지옥’이 되었고, 감당이 되지 않았던 주인은 돌봄을 포기한 채 방치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고심 끝에 케어는 고양이들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주인을 설득해 포기각서를 받아 아이들 모두를 구조하였습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 보러가기
애니멀호더로부터 구조된 고양이 42마리

[함께 구조된 고양이들]

▶듬직한 맏형 연두 이야기
▶검은 무늬가 아름다운 주아 이야기
▶거침없는 의리파 부르 이야기
▶웅얼웅얼 수다쟁이신사 이야기

♥전이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전이는 구조 후 병원에서 신장이 좋지 않다는 진단을 받아 처방사료를 먹어야 했으며
그 외에는 건강상 문제가 없어 입양센터로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바뀐 환경 때문인지 아직 안정을 찾지 못해 화장실에서만 몸을 숨겨 지내고 있는 전이.

룸메이트 신사와 함께 화장실 데이트?!

전이의 룸메이트 ‘신사’ 보러가기
▶ 무늬가 매력적인 신사 이야기

화장실에서 나와 묘사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손에 꼽힐 정도로 드믄일인데요.

그래도 항상 밥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있는 걸 보아 사람의 기척이 없을 때 주로 활동한답니다.

드디어 화장실에서 나왔어요~

밖이 편해졌는지 이제 밖에서 오래 머물러 있네요 🙂

예쁜 눈망울에 빛이 나는 것 같지 않나요?

이렇게 보면 전이가 사람을 많이 경계하는 것 같지만 생각보다 그렇지 않답니다 🙂
막상 얼굴을 만져주거나 하는 등의 터치를 하면 눈을 지그시 감으면서 느끼기도 한다는 사실!

전이는 아직 사람의 손길이 익숙하지 않은 것뿐입니다. 좋은 가족을 만나 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지낸다면 지금보다 많이 성장해 갈 거라 믿습니다. 🙂

예.쁜. 전이의 가족이 되어주시겠어요?

입양문의
☞ 케어 입양센터 답십리센터점
☞ 전화번호 : 070-4259-8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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