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비

매서운 밤 사이 위태로운 고양이

무거운 비가 쾅 하고 쏟아지던 날, 길을 걷던 케어 활동가의 눈앞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주차된 차 밑에서 비를 쫄딱 맞은 새끼 고양이 한 마리가 비틀 비틀 몇 걸음 걸어 나온 것이었습니다.
힘겹게 두 걸음인가 떼었을까, 순간 픽! 하고 쓰러졌습니다.
활동가는 흠칫 놀랐지만, 얼른 멀찌감치 물러나 골목 뒤에 숨었습니다.
불쌍하다고 곧장 안아 들었다가는 혹시 주변에 있을지도 모르는 어미가 찾아왔을 때 새끼가 없어져 오히려 생이별을 하게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큰 비에 푹 젖어버린 작은 몸의 고양이

빗방울은 점점 거세지는데, 쓰러진 새끼 고양이는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어미는 나타나지 않았고, 사람들은 ‘쯧쯧’ 혀를 차며 지나갔습니다.
스마트폰을 보며 걷다가 새끼 고양이를 밟을 뻔해 깜짝 놀라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활동가는 새끼 고양이에게 다가가 수건으로 몸을 감싸 안았습니다.
지나가던 행인이 불쌍하다며 덮어준 수건이었습니다.
미동도 없는 새끼 고양이, 무겁게 푹 젖은 몸은 야위어 깃털처럼 가벼웠습니다.
다행히 아직 숨을 쉬고 있어 급히 차를 몰아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오자마자 한참 응급처치를 한 후 조금만 늦었으면 죽었을 것이라는 수의사 선생님의 말씀..
그냥 두면 죽었을 아기 고양이에게, 더 이상 비를 맞지 말라는 의미로 “우비”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하루, 이틀.. 하루도 마음이 편할 날이 없던 우비의 상태..

우비는 이제 어떻게 될까요

이름값을 하려는 것인지, 우비는 폭풍우 같은 어려운 상황을 열심히 이겨내고 있었습니다.
점점 밥도 먹기 시작했습니다. 아파도 아프다 말할 기운도 없던 우비가 이제는 치료를 해주는 수의사 선생님을 향해 하지 말라고 작은 몸으로 하악질을 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고비를 넘기고, 우비는 열심히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아직 어려서 따뜻한 보살핌이 계속 필요하겠지만, 치료가 잘 진행된다면 곧 건강도 회복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이제 우비는 어떻게 될까요.

♥세침 때기 우비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우비의 몸이 건강해지는 만큼, 마음도 건강해질 수 있도록, 우비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세요.
작은 생명, 우비의 가족이 되어주실 분을 기다립니다.

항상 활동가들 앞을 서성이는 우비, 나 안 만지고 뭐 하냐는 듯한 눈빛:)

그러다 잠들어 버리는게.. 심장 아파….♡

전화받으려는 우비, 받는 분은 하루 종일 행복하시겠어요~

까꿍?!

경치 한번 살피더니

꿈나라로~ 아직 아기라서 잠이 많은가 봅니다 🙂

우비의 더 자세한 이야기
▶ 폭풍우속 우비 이야기

입양문의
☞ 동물권단체 케어 입양센터 답십리점
☞ 전화번호 : 070-4259-8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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