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안에 개들이 바글바글해요! 매일 차만 세워져 있고 개들만 있어요!”
“개들이 차 안에 바글바글해요.
대체 몇 마리인지 모르겠는데 매일 차만 세워져 있고 개들만 있어요.
굶어 죽는 건 아닌지 걱정돼요… 빨리 구조해 주세요! ”
어느 날, 길을 지나던 한 시민에 의해 이 아이들의 사연이 케어로 전달되었습니다.
제보자는 경기도 외곽 야산의 외딴 곳에 세워놓은 차를 발견하였고,
그 안에 가둬진 십 수마리의 개들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케어는 긴급 현장 출동을 했고,
현장에 도착하여 발견한 제보된 ‘물체’ 속에 개들이 살고 있다고 상상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마티즈 속에서만 무려 3년간을 살아온 13마리의 개
매서운 추위에도, 또 폭염의 더위 속에서도
작은 경차 속에서만 무려 3년을 살아야만 했던 이 아이들.
사업에 실패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주인은
기르던 개 13마리와 함께 길거리로 나 앉게 되었습니다.
남은 재산이라고는 작은 경차 한 대 뿐이었습니다.
여기저기서 떠돌다 병이 들고, 나이도 많아진 개들을 구조하여 돌봐왔던 것이기에
달리 입양처를 찾기도 어려웠고, 가족같이 함께 하던 개들을 저버릴 수 없었던 주인은
결국 개들과 함께 차 속에서 살기로 합니다.
처음에는 빨리 돈을 모아 방 한 칸이라도 구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개들만 차 속에 하루종일 두고서는 불안해서 일을 하기도 어려웠습니다.
또 개들이 차 안에만 있으면 용변을 볼 수 없기에 자주 산책도 해야했습니다.
결국 제대로 된 직업을 구하기가 어려워진 주인 아주머니.
주인 아주머니는 결국 밤에 잠시만 일을 할 수 있는 대리 운전 기사로 일을 시작했고,
개들은 차에 갇힌 채 사람들의 눈을 피해
경기도 외곽의 한적한 야산 아래 어둠 속에서 주인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사람들의 외면, 그리고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다는 좌절감
아주머니의 소식이 수년 전, 한 방송에 소개된 적도 있었지만
누구하나 도움을 주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아주머니는 점점 버거워지는 길 위에서의 삶에 지쳐갔고,
아이들에게도 못할 짓을 하는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무너져 내릴 것만 같은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버티던 아주머니는
어느 날 개들과 함께 죽어야 하나라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게 되셨습니다.
케어는, 이 사연이 무려 3년 전에 방송에 소개됐던 바로 그 사연이란 것과
그 후로도 어떠한 도움도 없이 더 비참한 상황으로 전락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직접 현장을 보고 다시 한 번 외면하는 실수를 범할 수 없었을 뿐더러,
아주머니의 동물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직접 보고선
케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돕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우선적으로, 더 이상의 번식을 막아야 했기에 아이들의 중성화 수술과 질병치료를 차례대로 시작했습니다.

두 눈에 보석을 담고 있는 ‘꾸파이’
어미 개 ‘꾸찌’의 셋째 딸 ‘꾸파이’입니다.
꾸파이는 자매들 중에 유일하게 아빠를 닮아 매력적이고 특별한 색의 눈을 가지고 있답니다.

파란색과 회색이 은은하게 섞여있어,
가만히 쳐다보면 나도 모르게 ‘꾸파이….’ 하고 사랑에 빠지게 된답니다 🙂
♥떡잎부터 예쁜 꾸파이가 나무가 될 때까지 함께해 주세요♥

어미 개와 5마리의 아기들은 센터에 입소했고, 그들 중 2마리는 입양완료된 상태에요.
이 아이들의 자세한 사연을 보시려면 [buttons text=”13마리 개들 뒤엉켜 3년 간 차 속에서 살다(바로가기)” link=”http://fromcare.org/archives/14073″ type=”” size=”btn_sm” target=”true”] 를 눌러주세요.
꾸파이의 엄마, 꾸찌 사연을 보시려면 [buttons text=”꾸찌의 가족을 기다려요(바로가기)” link=”http://fromcare.org/archives/adopt_volunteer/%EB%8B%B5%EC%8B%AD%EB%A6%AC%EA%BE%B8%EC%B0%8C” type=”” size=”btn_sm” target=”true”] 를 눌러주세요.
꾸파이의 언니, 꾸크의 사연을 보시려면 [buttons text=”꾸크의 가족을 기다려요(바로가기)” link=”http://fromcare.org/archives/adopt_volunteer/%EB%8B%B5%EC%8B%AD%EB%A6%AC%EA%BE%B8%ED%81%AC” type=”” size=”btn_sm” target=”true”] 를 눌러주세요.
꾸파이의 동생, 석호순의 사연을 보시려면 [buttons text=”석호순의 가족을 기다려요(바로가기)” link=”http://fromcare.org/archives/adopt_volunteer/%EB%8B%B5%EC%8B%AD%EB%A6%AC%EC%84%9D%ED%98%B8%EC%88%9C” type=”” size=”btn_sm” target=”true”] 를 눌러주세요.
옛날부터 내려오는 말 중에 ‘얼굴도 안보고 데려간다는 셋째 딸’이란 속설이 있듯이
실제로 보시게 되면 한눈에 반할 정도로 매력이 넘치는 아이랍니다 🙂
자매들과 사이도 좋고 여느 강아지처럼 활발하며 애교도 많은 꾸파이.
떡잎부터 이렇게나 예쁜데, 앞으로는 얼마나 더 예뻐질까요? 😀
보고만 있어도 사랑을 주고 싶은 꾸파이의 가족을 찾습니다-!
★중요★
견종이나 체격, 생활환경 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강아지의 수명은 12~16세 정도 됩니다.
아기 석호순을 끝까지 가족으로 지켜주실 수 있는지 충분한 고민 부탁드립니다.
입양문의☞ 케어 입양센터 답십리점 070-4259-8886
[buttons text=”입양신청서 바로가기” link=”http://fromcare.org/adopt-apply” type=”btn_orange” size=”” target=”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