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미

차도 위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던 강아지들

지난 18년 3월 17일 차가 쌩쌩 다니는 차도 위 다리를 절며 다니는 강아지와 다른 2마리의 블랙 믹스 강아지들이
길 위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하였습니다.
혹시 주인이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근처 가게 주인아주머니에게 물어보니 몇 개월 째 근방을 떠돌아다니는 유기견이라고 했습니다.
주인도, 가족도 없는 강아지들이 어떤 연유로 차도 근처에 와서 살게 되었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강아지들은 하나같이 덥수룩한 털에 눈이 가려 자칫 도로 위를 쌩쌩 달리는 차에 치여 로드킬 당할 위험이 커 보였습니다.

엉망으로 엉킨 털로 생활하는 믹스견.

위험천만한 상황에서 차도 위에 앉아있던 강아지들은 멀리서 차가 오는 걸 발견하자 느린 속도로 일어나
천천히 바깥으로 이동하는 것이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해지는 위험천만한 장면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몸이 온전한 강아지도 위험한 차도, 다리까지 절며 다니는 강아지는 더욱더 위태로워 보였습니다.
얼마나 생명을 유지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일. 구조대는 현장에서 급한 마음으로 구조를 서두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람의 손길을 기억하는 검은색 믹스견 3마리

구조대가 다가가자 도망가기는커녕 사람이 좋아 다가오는 3마리의 강아지들 그렇게 3마리의 강아지들은 순순히 구조대의 품에 안겨 동물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오랜 유기 생활로 인해 털이 심하게 엉킨 강아지들의 상태를 확인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구조대 품에 안겨있는 믹스견

결국 갑옷처럼 딱딱해진 ‘털 갑옷’을 미용한 후 강아지들은 보니 다름 아닌 슈나우저인 3마리 강아지들
구조대는 제일 먼저 다가와 귀엽게 안긴 강아지에게 ‘귀여미’이라는 이름을 선물했습니다.

미용후 큰 눈망울을 자랑하는 귀여미.

너무나 착한 귀여미

구조 후 이루어진 미용과 기본 검사 와중에도 미용사님이나 의사 선생님을 공격하거나 짖기는커녕
얌전히 응해 준 귀여미는 누군가의 가족으로 지냈을 확률이 커 보였습니다.
상냥한 귀여미와 형제들은 어쩌다 도로에 홀로 버려졌을까요?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안타깝기만 했습니다.
진단 결과 피검사 및 다른 검사는 큰 이상 없었습니다.
착한 귀여미가 있어야 할 곳은 무서운 차도 위가 아닌 따뜻한 집일 것입니다.

귀여미는 애교가 아주아주 많고 장난도 좋아하는 개구쟁이입니다. 그러나 길거리 생활이 조금은 힘들었는지 먹을 것에 식탐이 조금 있는 편입니다.
식탐만큼 질투심도 조금 있어서 활동가가 다른 친구에게 눈길을 주면 얼른 쪼르르 달려가 활동가의 눈을 맞추며 자기만 봐달라고 조르는 이름처럼 너무 귀여운 친구랍니다.

잘생긴 귀여미의 애교

따뜻하고 든든한 가족이 되어주실분 어디계신가요?!~
입양문의
☞ 케어 입양센터 답십리센터점
☞ 전화번호 : 070-4259-8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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